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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 조선의 운명을 바꾼 김옥균 암살사건
조재곤 지음 / 푸른역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일시 :2007년 1월 1일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은 알았지만,(사실 그 내용도 국사시간에 배운내용정도지만) 그 암살범이 조선정부에서 보낸 단순한 자객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이책은 새로운 내용을 알게 해주었다. 홍종우-우리나라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서구 열강으로부터 자주적으로 근대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또 한사람의 애국자였던 것이다. 김옥균이 일본의 힘을 빌려서 근대화를 이루고자 했다면,홍종우는 기존의 체제를 변화시키면서 근대화를 이루고자 했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가 수구 보수세력은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김옥균의 갑신정변이 성공해서 우리나라도 제대로근 스스로의 근대화를 이루었더라면,아니면 다른 노력들로 인해 일제병탄이 아닌 스스로의 근대화를 이루었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불과 100년전의 일이다. 100년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가,또 아직도 받고 있는가. 36년간의 일제에 의한 나라잃은 서러움과 그원인으로 인한 남,북 분단체제의 지속까지 모든 것이 급변하던 당시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 어느 한편만 좋은 일이고,다른편은 다 수구가 아니라는 것도 이책을 통해 깨달았다. 독립협회나 만민공동회 에서도 당시 상황을 오판하고 친일적인 부분이 얼마든지 있었고, 홍종우와 같은 3의 노선도 충분히 있었음을 알게 된것도 이책을 읽은것에 대한 도움이다.
안타까운 한 인물에 대해 알게된 것도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