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 예담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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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6년 11월 7일
500년 명문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배워서 우리 아이들도 잘 키워보고 싶다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다. SMTC기간동안 한경지점장이 소개해준 책인데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초반부 읽어보고 바로 구입결정을 하였다. 추천의 글을 쓴 이어령 선생도 얘기했지만 어려서 어머님이 읽어주시던 책들이 지금 그의 서재에 수 만권의 책을 쌓게 했고,수십권의 책을 쓰게한 원동력이라는 이야기는 나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이책에 소개된 10개의 명문가 대부분의 공통점은 책읽는것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게 실천하였다는 것이다. 나또한 책을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집을 책읽는 분위기로 만들까 고심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책의 저자의 바람대로 이책의 내용들을 잘 실천하여 우리 아이들을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 당대 명문가의 초석을 쌓을 수 있다면 더 바람이 없겠다.
10개의 명문가를 소개해보면 “서애 유성룡 종가,석주 이상룡 종가, 운악 이함 종가, 다산 정약용가, 호은 종가,명재 윤증 종가, 경주 최부잣집,소치 허련 가문,퇴계 이황 종가,고산 윤선도 종가”등이다. 그중에서도 맘에 와 닿는 부분은 서애 유성룡종가의 “책 읽는 아버지가 되라”와 조광조의 후손인 호은 종가의 “죽을 먹을지언정 더 넓은 세상으로 유학을 보내라”라는 부분이다. 우리아들 형래도 기회가 된다면 기회의 땅인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차에 이런 모범사례를 보니 정말 어렵더라도 꼭 실천해야겠다라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공감하는 사례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유교사회에서 특히 유교이념에 너무도 충실했던 조선시대에 몇대를 과거 급제하고,공직에 있고,가문을 빛내기 위해 집단으로 수학하는 모습속에서 혹시 “그들만의 잔치”는 아니었는지.문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상무정신이 약해져 결국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결국의 일제에 의해 나라가 병탄되는 아픔을 겪은 것은 성리학중심의 학문과 가문중심의 발전에 치우치고 당쟁을 일삼는 폐혜는 없었는지 되돌아 볼일이다. 빠르게 변화하던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오로지 성리학(특히나 집권세력이던 노론)만 매달리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특히 요즈음 읽고 있는 “유라시아 유목 제국사”나 “칭기스칸”의 내용과 비교해 봤을 때 지나친 정주문명의 울타리안에서 고구려,발해로 이어지던 우리 조상들의 힘찬기운을 잊어버리고 오로지 성리학에만 몰두하던 조선의 선비들은 많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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