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몽땅 써라 - 먹고 놀고 마시는 데 목숨 걸어라, 다시 살 수 없는 것들에 투자하라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윤지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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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에 가끔듣는 책읽어주는 남자 "윤꾼의 북킹부킹"에서 소개된 책인데,공감이 많이가서  읽어보고 싶었다.

작가는 "일본의 일론머스크"라 불리는 사람이다.민간위성을 최초로 우주로 쏘아올린 보수적인 일본에서 괴짜로 불린만한 사람이다.

제목은 조금 과격하지만,책의 주요내용은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철학으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이야기다.

이책의 서문은 우리가 잘아는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로 시작되는데,이 이야기는 수백년전 농업사회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현대사회처럼 먹을것을 가지고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에서는 놀것에서 무한한 가치창출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우리주위를 보아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유투버들,방탄소년단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웹툰작가들이 전통적인 일자리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우리도 그렇지만 일본사회도 전통적인 농업사회의 유훈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대표적인게 "저축선호"이다,제로금리가 오래인데도 일본의 저축률은 무척높다.그것도 우체국예금으로,,일본은 현금사용비중이 대단히 높다.이번 코로나 시국에 보여준 일본의 비능률의 모습(코로나환자숫자 팩스집계,보조금지급시 보여준 비능률/도장사용)을 보면 일본이 과연 선진국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다.

이런 사회에서 작가는 대단히 도발적인 사람이다.이런 작가의 삶의철학이 나의 가치관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이미 결혼한 몸이라 몇가지 실천할수 없는일도 있지만,내가 총각일때 이런 삶을 알았다면 아마도 나는 결혼하지 않았을것이다.

"가진것을 몽땅써라" 라는 의미는 현재를 즐기고,본인에게 투자하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수 있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쳇바퀴도는듯한 일상에 찌들어 살다가 문득 이런 인생고수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다.몇가지 이야기가 남는데,, "고향은 멀리두고 그리워하는곳""집은절대 사지 말아라,월세로 살아라""직장근처에 집을 얻어라" "월급은 아내에게 맡기지 마라"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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