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대문 2 : 노장과 병법 편 - 잃어버린 참나를 찾는 동양철학의 본모습 고전의 대궐 짓기 프로젝트 2
박재희 지음 / 김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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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은 노자와 장자,손자병법을 다루고 있다.서양에서의 불멸의 고전이 "성경"이라면,동양에서는 "논어,맹자"를 들수 있는데,기본적으로 유교의 기본이념인 "충,효"는 통치자에게 유리한 이념이다,지배질서에 순응하게하고 복종하게 하는 것이다보니 관리선발이나 교육에 적극활용되었다.

반면,노장철학은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쪽이다.어찌보면 현대인의 모습에 더 잘 와닿는 사상이다.물질적인 풍요와 정신적인 빈곤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집단보다는 개인에게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지금 이시대에 더 잘 어울리는 사상이다.

그리고,우리의 대부분은 통치자이기보다는 일반인이지 않은가?우리가 왜 지배자들이 만들어놓은 이데올로기에 빠져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국가이데올로기에 충성하는지는 다시한번 되새겨볼일이다.

손자병법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라면 반드시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최근 읽었던 일본전국시대 사무라이들도 다른건 몰라도 손자병법만큼은 최고의 병법서로 치던 책이다,전쟁에서 이기는법을 가르쳐주는 책이니 무엇보다도 중요했을것이다.

이책을 통해 서양문물의 껍데기를 걸치고 사는 우리지만,내면에는 동양사상의 기본 사상인 유교와 노장철학이 삶속에 깊게 배어있음을 알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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