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 -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
래너 미터 지음, 기세찬.권성욱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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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정관념처럼 박혀있던 국민당과 장제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만한 책이다.에드거 스노우의 "중국의 붉은별"을 읽고 마오의 뛰어난 항일투쟁만 생각하고 중국대륙전체를 잃고 타이완으로 쫓겨간 국민당과 장제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 그들의 노력덕분에 중국전체가 일본수중에 쉽게 떨어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특히나 본문내용보다도 옮긴이의 글(권성욱)을 읽으면서 중일전쟁당시 국민당과 장제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동감이 갔다.국민당정권과 군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수천년 내려온 중국의 관습을 누구라도 하룻밤에 고치지는 못할것이다.더군다나 당시는 군벌세력이 많이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시기라 장제스의 통치역량에도 한계가 있었다.

세상사는 편협되지 않고 두루두루 넓게 다양한 의견도 함께 봐야됨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느낀다.

올긴이(권성욱)의 책도 몇권 더 있던게 읽어보고 싶고,중일전쟁관련 또는 장제스와 관련된 책을 몇권 더 읽을것 같다.영화로도 보고싶어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몇개 다운받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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