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 끝나지 않은 전쟁, 끝나야 할 전쟁
박태균 지음 / 책과함께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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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한국전쟁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란다.이책을 펼쳐보니 60주년되던해에 사서 읽고 기록을 남겼었다.10년이 지나서 다시 읽어도 잘 정리된 책이다.그리고 70년이 지나도록 분단체제는 허물어지지 않고 여전히 강고하다.역사에 가정이란 없다지만 해방이후 여러번에 걸쳐 분단되지 않을 기회가 있었으나 정치세력들의 욕심과 천운이 따르지 않는(여운형암살)등의 이유로 결국 분단되었고 수백만명이 죽는 참혹한 전쟁을 겪었다.그리고 다시 제자리..,\

나는 6,25가 돌아오면 반복되느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학도병의 활약상,유해발굴 이런 이야기들이 불편하다.한국전쟁은 엄밀히 말해 내전의 성격이 강하다.조국해방전쟁이란 신념을 가지고 전쟁에 참여한 사람은 북한군에 소속된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당시 북한군 장교의 대부분은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어었고 남한군 장교의 대부분은 일제군인출신들이 대부분이었다.남한 군인들중 사병으로 징집된 사람중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총을 잡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그냥 끌려갔거나 안가면 더 위험하니 군대를 갔고 전쟁을 겪다보면 자연스레 증오심이 생기고 뭐 그렇게 된거지..,

어쩔수 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에 외세까지 끼여들면서 전쟁의 양상은 엄청 커진것이었고 희생도 엄청났다.신념이 되었든 끌려가 죽었든 안타까운 죽음들이다. 아직도 반공교육의 잔재가 남아있어 대부분의정서가 그렇다 하더라도 일제하 독립운동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분들과 비교할바는 아니다.

지금 현충원 장군묘역에 한국전쟁의 영웅이랍시고 누워있는 친일파들부터 다 파내면 현충원이란곳이 조금은 더 경건해지려나, 정치인들이 쇼한답시고 현충원가서 묵념하는것꼴도 참 보기싫다.독립투사들이 잠들어있는 효창공원이 더 맞을것이다.현충원이란곳이 한국전쟁 희생자위주의 묘소가 아니었음한다.그때 이름없이 죽어간 북쪽 군인들도 다 안타까운 목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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