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2 - 역사평설 병자호란 2
한명기 지음 / 푸른역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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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내내 든 생각은 <우물안 개구리>였다.급변하는 동아시의 질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명분에만 매돌된 인조와 사대부들.학교다닐때는 "삼학사"의 절개를 높이 평가했는데 알고보니 개구리였다.효종의 "북벌론"역시 개구리였다.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여진족의 청이나 조선이나 "오랑캐"인것은 매한가지임에도 중국을 통일한 청에 대해서도 조선시대내내 오랑캐 청나라에 대한 적대적인 사고를 가졌던 조선의 사대부들은 개구리였다.

개구리들은 역시나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을 읽지 못한재 서양오랑캐에 대한 "쇄국정책"으로 일관하다 오랑캐인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36년간이나 식민지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우물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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