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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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는 관심이 있어서 읽을목록에 올려 놓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책을 먼저 읽게되었다.군에 있는 아들녀석이 휴가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함께 보초서던 후임에게 이책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다.휴가복귀때 가져갈수 있도록 책주문을 한다는것이 늦어지는 바람에 결국 내가 먼저 읽고 "사피엔스"와 함께 보내주기로 하고 읽게 되었다.

역사학자의 시선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아우른다.크게 본다.숲을 볼줄 아는것이다.

중간은 좀 지루하지만,처음과 끝부분은 책에 밑줄긋게 만든다.

산업혁명이후 지금은 또한번의 큰 변화앞에 서있다.

알파고가 이세돌9단을 이기고,무인자동차의 전단계라 볼수있는 반자율자동차들이 속속 등장하고,이미 일상에서도 빅데이터들을 활용한 AI영역에 접어들고 있다.SF영화에서 보던 일들이 앞으로 몇십년 후에는 일상이 될지도 모르는 시대의 초입에 서있는 느낌이다.

뭔가 정신없이 돌아가는 이런시기에 작가는 인류의 발생과 발전,현재와 미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통찰력깊게 보여준다.글쓰는 방식도 유쾌하다.

올해 말이면 제대할 아들녀석에게도 변화많은 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많이 먹어서 죽는 사람이 못 먹어서 죽는사람보다 많고,늙어서 죽는 사람이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보다 많고,자살하는 사람이 군인,테러범,범죄자의 손에 죽는 사람보다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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