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2 - 영웅의 탄생 춘추전국이야기 2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성인의 시대에서 영웅의 시대로 변화한다.전투의규모도 커지고,치열함도 더해지고,영토확장에 대힌 욕심도 커지는 시기에 걸출한 영웅 두사람이 주인공이다.진(晉)의 문공과 진(秦)의 목공이다.

앞의 진은 태자시절 수십년을 밖으로 떠돌다 왕에 오른 중이의 진나라이다,뒤의 진은 나중에 중국을 통일하는 진시황의 진나라이다.

아마도 이시기는 생산력의 발달에 따라,힘센나라가 주변의 작은나라를 정복하면서 또는 강력한 오랑캐들을 정복하면서 이제는 힘센 몇나라로 재편되는 시기이다.그중에 가장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다가 오십중반에야 왕위에 올랐으나 두번째 패자의 자리에 오른 문공이다.이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남의말에 귀기울일알고 늘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일이다.제도를 정비하고 규모를 키워 강력한 국가로 성장한다.뒤의 진 목공은 나중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뒤의 "진"이라는 나라는 가장 서쪽에 위치하며 기존 중원민족과는 사뭇다른 관습과 성질을 가진 나라다."융"이라 불리는 반농반목집단의 우두머리격으로 허례를 따르지 않고 실질을 숭상하는 강력한 군사집단으로 성장한다.아마도 이시기부터 중앙아시아지역이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건조화가 진행된듯하다.비옥한 동쪽(중원)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면서 중원국가들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책내용중에 흥미로운것은 고대시대에 "전차"가 왜 쓰여졌으며,기마궁술을 활용한 스키타이국가의 영향을받은 기마병의 등장으로 서서히 "전차"의 용도가 사라져갔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서양에서도 동양에서도 평지에서 "회전"이라는 집단전투방식이 고대의 전투방식어었고,이런 전투에서는 "전차"를 얼마나 많이 보유했는가가 강력한 군사력이었다.

책을 읽으며 "로마인이야기"를 읽을때와 비슷한 전투설명방식을 느꼈다.좋다는 얘기다.그리고 저자의 방대한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이야기 전개방식이 마음에 든다.

출,퇴근시간이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그러니 누구를 영웅이라 하는가? 영웅은 반드시 수컷의 자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그 수컷의 자질 중에는 지략과 용맹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그래서 영웅은 힘을 뿜어내는 존재로 묘사된다,그는 도덕적일 수도 있지만 가끔 도덕의 터울를 벗어난다.영웅는 지혜로우면서 동시에 수컷의 거친 힘을 가진 존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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