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텍의 비밀
폴 크리스토퍼 지음, 민시현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누에스뜨라 세뇨라는 엄청난 보물을 싣고 항해를 하는데 폭풍우를 만나서 배는 난파
당하고 그 배의 엄청난 보물과 코르테스가 남긴 코덱스가 사라져 버리는데...그 코덱스
에는 엄청난 보물을 숨겨둔 장소가 담겨져있다. 약 500년이 지난 후 사라져 버린 보물
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아즈텍의 비밀'을 처음 받아든 순간 표지 자체가
보물지도인양 느껴졌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남자들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
했다. 아직도 바다 깊은 곳 어딘가에 보물선이 있다고 믿고 있는 이들도 있으며 어디
에선가 보물선을 찾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또한 이 책과 함께 그리고 핀과 빌리와 함께 보물을 찾아 떠날 수 있다. 남자들에겐
상상만 해도 짜릿하고 설레이는 보물선과 관련된 이야기 이다.
 책을 읽는 동안 잠시지만 정말 500년 전의 그곳으로 여행을 한 듯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세부적인 상황묘사와 빠른 상황전개는 읽는 동안 더욱 흥미로웠으며
첩모영화에서 나오는 듯한 잠수함과 마약거래인들 등이 등장함으로 해서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하기도 했다. 소재자체도 상당히 흥미로운데 작가가 표현한
묘사들을 통해서 과거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 위험에 처한 주인공들이
내가 된듯한 착각에 빠지면서 읽을수록 더욱 흥미진지했다. 이렇게 참으로 남성다운
소재와 이야기들을 만난지가 얼마만인가 싶다. 이 책 한권에서는 역사이야기와 첩보
이야기 그리고 여행이야기들이 잘 섞여 잇기 때문에 그 자체가 읽을 거리가 되는 듯
하다. 인물들에 대한 세부적인 상황 묘사가 구체적이기 때문에 정말 영화를 본듯 모든
등장인물들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그들과 섞여 있는듯 하다.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코덱스를 찾아 모험을 펼치는 핀 라이
언과 빌리, 억만장자 제약회사 사장인 제임스 조나스 노블 그리고 비밀 종교조직인
까발로 네로등 성질이 너무나 다른 인물들이 보물을 찾아 펼치는 모험은 신선하면서
도 흥미롭다. 고대 시대로 되돌아 간듯하기도 하고 현재에 있는듯 하기도 한 흥미로
운 모험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정말 어딘가에 아직도 보물섬이 잇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보물선이 해저 어딘가에서 그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으로 잠시나마 일상에서
탈출하여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의 묘미가 아닐가 한다. 그리고 범
상치 않은 등장 인물들이 섞여 잇으니 그 짜릿함음 배가 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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