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잠자는 미녀
아드리앵 고에츠 지음, 조수연 옮김 / 열음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프랑스 천재 미술평론가 아드리앵 고에츠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아드리앵 고에츠은 미술강의와 미술평론서를 발표하는등 미술작품에 전문가
이면서도 장점을 살려서 소설로 접목햇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책의
내용을 보아도 탄탄한 구성에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채워져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로 되 마고 상과 로제니미에 상을 수상
한 만큼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잇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앵그르의 작품인 '나폴리의 잠자는 미녀'가 19세기 뮈라의 실각과 함께
나폴리의 부르봉왕조가 복권한 이후 사라졌고 그로 인해서 의혹이 증폭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이 소재를 바탕으로 동일한 내용의
소설을 만드는데 그게 바로 이책이다. 실제로 존재했던 작품을 다루고 있
지만 그 시대의 시대상황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현재 일어
나고 있는 사실처럼 생생하고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그 시대, 파리 예술가들의 삶과 생활 그리고 그네들의 철학까지
느낄 수 있는 만큼 독자들은 여러가지 면에서 이 책에 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달리스크가 상상이었다면 이 여인은 현실이었다. 오달리스크가
동양이엇다면 그녀는 서양이었다. 그녀는 내 노년을 비추어줄 빛이었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들에게 그림이 어떤 의미의 가치를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이처럼 예술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희망과
삶을 이야기 할 수 있고 , 그 작품을 만든 예술가들에겐 자신의 삶의 희망
영혼 그리고 미래와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미술분야
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매우 흥미로운 소설이 될 것이며, 미술작품을
잘 모르는 일반 독자들로 매우 흥미롭게 소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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