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
장치진 지음, 최옥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우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 순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속해있는 사회적인 조건에서
부터 국가 나아가 세계적인 환경을 고려했을 경우 정확하게 제시해 줄 수 있는 답은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도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많이 이들이 성공한 기업들을 상대로 성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반대로 사업이 실패해서 자취도 없이 사라지
거나 인수합병된 기업들을 통해 실패하지 않는 방법또한 연구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관리 방식을 제시함으로 해서 그들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의미는 특정A기업이 과거의 B기업을 롤모델로
삼아서 시도를 해볼 수도 있는 것이거니와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도 속함을 말하고 있다.
  기업처럼 효율을 중요시 하는 집단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효율이 떨어
진다는 것은 곧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의 의미자체가 상실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다국적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그런
성공 기업들 중에서 미국의 유명한 잡지 포춘에서 선정한 세계500대 기업의 성공
비결을 면밀히 파악하여 이 책에서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여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제1편에서는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사실 다른 많은 경영서적들이
어쩌면 쉽게 지나쳤을 법한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제 1편에 실은것만 봐도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독자또한 그동안 경영서적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많은 경영지침서들이 CEO의 역할, 즉 지도자적인 리더십에 촛점을 맞추어 설명을
해놓은 것을 보고 아직도 과거의 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
는데 이책에서는 역시! 하고 느꼇을 정도로 공감이 갔다. 인재는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는 저자의 말에 너무나 공감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들을 대하고 최대의
효율성를 창출해 내기 위해서 관리자들은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것들을 지원해준다
는 것 자체가 인간의 심리상 최적의 조건으로 최상의 창출효과를 내게 하는게 아닌
가 싶다. 같은 시간을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이라도 자발적인 의지를 갖고 업무 태도
에서도 적극성을 나타내며 일할 수 있다면 그 기업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배이상의
일을 하는 것이지 않겠는가? GE의 잭 웰치가 지도자와 관리인을 교육하는 장소에서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과거의 사장은 바로 관리자였으며 자기밑에서 일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알았기에 사장이 되엇지만 미래의 사장은 깊은 안목을
가지고 공동의 가치관과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지도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기업가들이 이처럼 직원들을 신뢰하고 그네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도와주고 믿어준다면 더 많은 - CEO보다 더 똑똑하고 유능한 - 인재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지해 있는 것은 도태되어 있는 것이다. 셸오일사는 석유산업의 높은 지출로
인해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는데 1987년에 연구 개발 비용으로 7억달러
이상을 투자햇고 91년까지 매년 수억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어떤 정유회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아닐 수 없다. 한순간의 잘못된 투자는 회사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으나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투자는 5편에서 다루고 있는 브랜드를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의
제품이 시장에 나와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기간은 대략 3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렇듯 미래의 시장을 보고 예측하고 대비하는 연구개발이 없다라면 그
회사는 자연스레 도태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연구개발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 관리자가 해야할 일이며 눈앞의 이익이 아닌
미래의 이익을 보면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또한 그러하다.
  제7편의 필요할 경우 모든 것을 바꿔라 에서 말해주듯이 리더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가 사활을 건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기업은 끝도 없이 변화하는
조직이라는 것을 아는 ceo만이 그러한 판단을 내릴 수 있고 이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회사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지만 그렇다고 판단을 내리지 않는것
또한 정체의 길을 걷다 다른 기업들에게 시장을 내주게 되고 결국 도태의 길로
가는 것이다.
  '성공한 세계 500대 기업의 경영 전략'의 책을 읽다보니 역시 세계 500대 기업
으로 가는길은 쉽게 되지도 않으며 많은 노력과 결단 그리고 끝없는 도전이 필요
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중소기업의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
주고 그리하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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