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맛보는 음식 인문학 여행#혼불 전라도 음식#미망 개성 음식#토지 경상도 음식#상록수 와 익숙한 판소리 이야기들까지근현대 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음식문화에 관한 책을 읽었다. 문장과 사진, 일러스트로 차려진 한상가득 맛있는 독서시간이었던 것 같다.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놓고 잔칫집처럼 온동네 사람들과 함께 왁자지껄 먹는 제사상과 아름답고 푸짐하게 차려지는 고기 고기 고기의 향연에 사람간의 정이 느껴진다. 향토 내음 가득한 음식과 싱싱한 회는 뭐 말 다했지. 식량이 너무나 부족했던 일제 시대 때도 어떻게든 끼니를 해결했던 조상들의 한과 지혜로움도 배운다.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들어본 적은 있지만 책 속에서 언급한 소설들을 다 읽지는 못했다. 지역별 말투도 왠지 어색하고 짧고 쉬운 소설만 보다보니 흥미가 생기지 않아 이시대 소설들은 차일피일 미뤘는데 음식으로 먼저 접하니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다. 문학이 차린 소담스러운 밥상들을 만나보며 다시 한번 느낀 마음, 역시 한식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