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정경아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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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가 들어간다. 60대 k-그랜마인 저자는 은퇴 후 외국어와 춤을 배우고 문화생활에도 진심이었다. 딱 부모님의 모습이라 어찌나 반가운지ㅎㅎ 평일엔 수영, 춤, 노래, 외국어, 인문학 수업 듣느라 바쁜 루틴을 유지하고 주말에는 느긋하게 영화를 보거나 식사약속을 잡는 삶. 가끔 해외여행도 질러주고, 여행가서 걸어야 하니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는 날들. 내가 바라는 노년이다. 이렇게 주변에 멋진 선배님들이 많으니 지금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살면서 (돈벌이를 하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내맘대로 잘 사는 할머니가 되길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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