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김나는 날씨에 어울리는 책. ’엄마‘라는 존재는 늘 그렇듯이 애틋하고 미안하고 든든하다. 엄마와의 이별 후 정연이 느끼는 감정의 흐름이 작가님의 섬세한 문장으로 생생하게 와닿았다. 소설향 시리즈는 역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