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따뜻한 수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해하다라는 말을 처음 본 것은 아마 유명한 국내 소설에서였다. 깨끗하고 맑은, 왠지 치유되는 것 같은 ‘무해하다’라는 표현이 좋아서 그 이후 나도 가끔 문장을 쓸 때 사용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에도 들어간 ‘무해한’ 이라는 말이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 앞에 형용사처럼 붙으니 인간관계도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장은 나의 자존과 무해한 인간관계에 대한, 2장은 무해한 사랑과 이별을 위해, 3장은 나의 성장과 무해한 사회생활을 위한 문장들이 실려있다.

공감하며 페이지를 넘겼는데 3장의 이야기들은 기억나는 문장들이 유독 많았다. 겉으로 봤을 때 있어보이고 잘나보이는 이들처럼 쿨하고 능력까지 있기란 당연히 쉽지 않으니 (걱정독 비교암) 일단은 잘 먹고 산책하고 잘 자기. 과거의 일들을 후회하느라 시간과 감정을 들이지 않기. 나에게 집중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