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랭면
김지안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7월
평점 :
품절


푹푹 찌는 여름날 - 김낭자, 이도령, 박도령 어린이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절대로 녹지 않는 신비의 얼음이 있다는 전설의 구범폭포를 찾아 냅다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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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메밀 향 가득한 면발,
새콤하고 아삭한 오이 절임과 무 절임,
슴슴하고 입에 촥 붙는 국물까지.
세상에 이런 맛이 또 있을까.
머리가 쨍! 턱이 덜덜! 지금이 여름이 아니라
겨울인가 싶을 만큼 시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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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인줄만 알았던 막내 아기 호랑이의 목숨을 구해준 착한 마음씨 덕분에 세상 맛있다는 호랭면도 맛보고 진귀한 선물까지 받아온다지.

호랑이와 냉면, 어린이들의 신비한 모험이 이렇게나 재미있다니. 입에 침이 고이는,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살얼음 낀 냉면을 꼭 먹어야 할 것 같은 여름동화책이었다.
절대로 녹지 않는 얼음, 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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