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열 개의 길 - 로마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서유럽 역사 여행기
이상엽 지음 / 크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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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는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비워야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시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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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결국 자연을 이루는 한 부분이다.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하나 될 때만이 자연이 온갖 생명을 만들어내듯 인간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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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비난이 두려워 에펠탑 건설이 중단되었다면 오늘과 같은 파리의 명성을 얻기는 분명 어려웠을 것이다. 행동하는 몽상가에 의해 파리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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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일하며 여행멘토로 불리는 저자의 서유럽 역사여행기.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밀라노, 루체른, 인터라켄, 제네바, 베르사유, 파리, 런던의 역사와 주요 명소들을 설명하고 있어 도시들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었는데,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에서 과거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 대부분 코로나시대가 오기 전 가봤던 곳이라 그 때의 공기와 냄새, 분위기와 감정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단순히 으리으리한 건물을 찍고 오는 여행이 아닌 도시의 역사를 알고 찬찬히 둘러보는 것은 확실히 다를 것이다. (그러니까 여행 가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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