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타로 한국추리문학선 11
이수아 지음 / 책과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 발을 내디딜 때마다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구두굽 소리가 새겨졌다. 이 소리가 좋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정확히 알 수 있으니까.

잊지 마라, 바보가 조커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람들의 무시와 괄시 그리고 비아냥거림을 버텨 낸 결과였음을.

인간은 완전하지 않으니까 완전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 반드시 단서를 남겼을 것이다. 그리고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는 범인이 잡힐 때까지다.
-
실종된 여동생을 찾기 위해 경찰을 버리고 타로마스터가 되어 업소 아가씨들을 만나는 서란 - 일명 마담 타로. 하지만 동생 서희는 꼭꼭 숨기만 한다. 이 와중에 아가씨들이 잔인하게 살해되기 시작하고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서란은 전남편 유한과 다시 손을 잡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텐프로, 마담, 스폰서, 아가씨, 비밀클럽, 타로카드, 타로마스터, 연쇄살인… 이 책에는 흥미를 끄는 여러 요소들이 많다. 다음 이야기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페이저터너 인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