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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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수시로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줄 나만의 충전법을 찾는다면, 육아는 좀 더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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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은 기회를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조금 번거로워지고 귀찮지만 자꾸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엄마가 되려한다. 실수할 것이 뻔히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투름이 용인되는 이 시기에 많은 기회를 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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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존재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 육아와 집안일에 얾매인 일상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고요한 나만의 시간이 엄마에겐 절실하다.

일콩이, 이콩이, 삼콩이 두 살 터울의 세 자매와 함께 하는 엄마의 이야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주말에는 아빠와의 시간을 보내라며 세시간 외출을 한다. 육아는 체력전, 휴식이 꼭 필요하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육아서를 보았는데 전투육아보다는 작가님처럼 느슨한 육아가 와닿더라. 동글동글한 그림도 어쩜 내스타일.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 우리 엄마도 딸 셋을 어찌 키우셨을까?

우리집 해남매도 두 살 터울이라 둘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논다. 둘 다 학원도 안 다니고 공부도 뒷전이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티비가 없어진 후 영상은 거의 안 본다는 것. 집안이 언제나 난장판이 되긴 하지만 온갖 것들로 즐겁게 놀고 잘 먹고 책도 알아서들 보니 이정도면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주 버럭하며 둘째가 붙여준 별명 ‘화내엄마’와 ‘나쁨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너네가 좋아.

그나저나 내년에 첫째가 초등학교 입학이라 벌써부터 걱정되서 내가 분리불안 올거 같다. 나는야 걱정을 사서 하는 7년차 초보엄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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