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의 계절
민미레터 지음 / 김영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인연이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상대를 자신의 보폭 반경으로 억지로 끌어오지 않는 것. 내일 함께 걷지 못한다 해도 이제까지 함께 걷던 시간을 충분히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것. 그것이 우리가 서로의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오늘도 각자의 생으로, 한 시절을 같이 걷는다.
약속 같은 건 없어도 흐르듯이, 계절처럼.
(111p)

🌱 민미레터 작가님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수채화 에세이. 서초동에 있는 작업실 벨르몽에서 그린 수채화와 사진들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았다.

🌿 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가 있구나.
찾아보니 그림그리기나 플라워 등 좋은 클래스를 꾸준히 진행하고, 원데이 클래스도 자주 열리는 것 같다. 도심 속에서 누리는 자연이라니 마음이 고와지는 기분. 계절의 색감을 잘 포착한 사진과 물기를 은은히 머금은 수채화는 자신만의 정원에서 여생을 보낸 타샤 튜터 할머니가 떠오르기도 하다.

🍃 뒷부분에 작업노트를 살짝 공개했다.
자연스레 계절색을 내는 방법과 생명력이 넘치는 듯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그리는 방법이 실려있음. 붓과 물감, 도화지만 준비하면 초록 숲을 곁에 둘 수 있을 수도.

#일상 #점심독서 #도서지원 #안녕우리의계절 #민미레터 #김영사 #수채화일상 #벨르몽 #봄여름가을겨울 #수채화에세이 #취미 #자연 #식물 #수채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