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맞지 않는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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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로 5년 가까이 방에서 나오지 않는 유이치는 딱딱한 등껍질에 다리가 여러개인 벌레가 되었다. 크기는 중형견 사이즈. 혐오스러운 모습에 미하루는 당황하지만 이내 침착해진다. 엄마이기에 감당하려 한다.

✔️노노카가 열여섯에 낳은 딸 아야카는 개로 변했다.
하지만 얼굴은 사람인 인면견. 스타워즈의 바야바 느낌이려나..

✔️모녀가정인 야마가키의 딸은 흐물흐물한 살덩어리가 되었다 ㅠ ㅠ

🔎 이형성 변이 증후군. 10대 후반에서 20대 은둔형 외톨이거나 무직인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없고 변이 된지 7일 안에 사망신고를 해야함.

📍제목 그대로 ‘인간에 맞지 않는’ 으로 분류된 이들이 변이된다. 세상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인간으로 살고싶지 않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정말 변하고 마는 이야기. 근데 그 모습이 기괴하다. 그로테스크함이 뚝뚝 떨어지는 이 책은 인간의 이중성과 따듯한 말한마디, 가정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무서운데 슬프네, 엄마가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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