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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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심장으로,
도전은 계속된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변두리 로켓 2탄. 이번엔 인공심장 - 인공판막이다. 쓰쿠타와 직원들 모두 의료쪽은 처음이라 시행착오를 겪지만 멈추지 않는다. 로켓에도 달아서 성공시켰던 벨브기술을 인공판막에 달아서 더 많은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가우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뭉친 그들은 이번엔 생명을 위해 노력한다.

당한만큼 갚아주는 거침없는 한자와 나오키와는 달리 포기하지 않고 ‘꿈’을 놓지 않는다면 정의는 실현된다는 긍정 마인드의 쓰쿠타. (일단 꽂히면 밀어붙이는 건 둘 다 똑같긴 하다ㅋ) 쓰쿠타 제작소 직원들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장님 덕에 고생도 많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다. 사실 중소기업에선 애사심보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만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나 할까.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순 없다.
계속해서 시도하다보면 어느 순간 도달한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의 구조는 단순하지만 (갈등 - 위기 - 결국 승리) 몰입감이 상당하다. 로켓에서 인체까지, 쓰쿠타가 다음편엔 어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지 기대된다. 전편이랑 별개의 에피소드로 전개되서 1편을 안 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꿈이 없는 일은 그냥 돈벌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는 재미없어요. 안 그렇습니까? (404p)

회사는 작지만 꿈은 크다.
그런 게 인생 아니겠는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면 인생은 그리 나쁘지 않다. (4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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