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판매 350만부 이상을 기록하고 세 차례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인기있는 엄청난 시리즈의 시작.

쓰쿠타는 원래 우주과학개발기구 연구원이었다. 세이렌 (응, 스타벅스의 그 세이렌 요정) 이란 이름의 엔진을 단 로켓을 쏘아올리지만 추락하고, 그 일 후에는 책임지고 연구소를 나와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는다. 쓰쿠타 제작소는 소형엔진을 주로 만드는 직원 200명 정도의 중소기업이지만 이 곳에서도 쓰쿠타는 로켓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수소엔진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다.

쓰쿠타는 빛이 나는 사람이다. 하지만 누군가 밝은 빛이 나려면 주변 사람들도 함께 빛나야 가능하다. 쓰쿠타의 동료들과 가족은 그런 면에서 합격. 변두리 공장일 뿐이라고 은행에서도 대기업에서도 무시하더라도 꿋꿋이 자신만의 기술력이 있다면, 무엇보다 꿈과 믿음이 있다면 못할 것도 없다.

꼭 나 혼자 다 할 필요는 없다. 뜻이 맞는 이들이 함께 한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쓰쿠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
“자네들, 꿈은 있나?”
“난 있어. 내가 만든 엔진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거야.”
(231p)

저 하늘은 우주와 이어져 있다.
커튼콜이 없는 무대에서 담담하게 뒷정리 작업이 시작됐다. (426p)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