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타고난건지 모르겠지만 거절을 잘 못한다. 홍보사에서 일할 때 클라이언트가 무리한 요구를 해와도 일단 오케이를 했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면서 꾸역꾸역 쳐냈고, 다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네? 다들 자기 이익 챙기며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잘 사네? 내가 이거 못 한다고 말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네? 왜 스스로 갑을병정에서 ‘정’이 되려고 했지?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다 호구되지 말 것.부드럽지만 강단 있게, 착하지만 단호하게-착함은 애정 결핍, 자기 비하, 나약함, 외로움, 편집증, 고립과 괴롭힘의 다른 말이다. ( ㅠ ㅠ)-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상담 심리 전문가인 작가는 여러 예시를 들어가며 이런 마음 상태를 설명한다. 남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한 철벽 수비와 NO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착한 사람 콤플렉스 없애기 등등에 대해 말하는데 다 내 이야기 같아서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다. 하아 - 이젠 내가 지켜줘야 할 아이들이 생기니 더더욱 할 말은 하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눈치 보면서 무작정 착할려고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나부터 마음가짐을 달리 해보자. #남들이나를함부로하지못하게하라 #무옌거 #쌤앤파커스 #도서지원 #심리학 #책추천 #독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