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발견 - KTX에서 찜질방까지 문지푸른책 밝은눈 6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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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지난 5월 발간되어 최신의 정보를 담고 있어 읽는시점과의 시간적 격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책은 빨리 읽어야 한다.^^

책 내용으로 넘어가면 사회학자인 작가답게 우리가 흔히 보고 생활하는 일상의 모습들을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커피숍, 찜질방, 편의점 등에 담겨있는 '평범하고도 낯선 일상의 발견'이 재밌다.

'스타벅스'란 이름이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백경)」에 나오는 커피 잘마시는 일등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온 것이란 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로고에 들어가 있는 여인이 '세이렌'(비상벨을 의미하는 사이렌이라는 단어도 여기에서 유래했다)이란 것도.. 신화에서 노래로 항해사를 유혹해 배를 난파시킨 세이렌처럼 스타벅스의 창업자들도 커피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겠다는 뜻을 담아 세이렌을 로고로 채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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