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나,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다. 내가 살아 있다는사실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르고있을 뿐.
- P15

꽃은 꽃대로 벌레는 벌레대로 그저 존재한다. 장미가 아름답고 송충이가 징그러운 것은 우리가 선입견을 갖고 그렇게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상은 그 무엇도 아름답거나 추하지 않다. 삶과 죽음도 마찬가지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함께 눈물 흘리고, 애도하고, 위로의 뜻을 표한다.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며진심으로 슬퍼하고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는 것도 같은 마음이다.
- P35

비극적인 죽음 뒤에 남은 것들을 정리하는 이 일을 해오면서, 무병 때문에 비관하다 생을 져버린 이들을 여럿 보았다.
그들의 고통이 어느 정도였을지 나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지만, 감히 말하고 싶었다. 어떤 삶을 살든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 P91

‘아가야, 다음 생에는 누구나 귀한 대접을 받는 세상에 대어나거라. 슬픔 없이, 아픔 없이 네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한는 세상에.‘
- P92

내일을 위해서라는 명분 아래 오늘을살지 못하고 어제를 후회하는 내 모습이 보였다. - P98

엄마, 아빠 없이 사는것이 죽는것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그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선택을 했다. 부모 없이혼자 남을 아이가 가엾다면 그 자신이 살아야 했고, 그렇지못하더라도 아이만은 남겨두어야 했다. 아이의 삶은 그의 소관 이 아니다. 부모가 없기 때문에 아이가 불행하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거라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오산이다. 자신만이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부모없는 아이는 모두 불행하다는 착각, 그렇다면 고아의 삶은 죽은 이보다 못한 것인가.
아이는 오직 자연의 소유이며 아이의 삶은 부모와 별개다. 생명은 독자적인 것이다. 낳고 길렀다 해서 그 생명의 주인은 아닌 것을, 부모들은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 P143

힘든 것도 살아 있으니 겪는 거고 행복한 것도 살아 있어야 겪는 것이다. 인생에 행복만 있을 수 없고 반대로 괴로움이 없을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만 취하려 한다. 행복한 것은 당연하게 생각해서 행복인 줄을 모르고, 괴로움은 원래 삶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서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라며 원망하고 비관하며 자신을 파괴한다.
괴로움은 삶에 다달이 지불하는 월세 같은 것이다. 하지만그보다 훨씬 많은 행복이 우리를 찾아온다. 당연하게 여겨서모를 뿐이다.
살아 있다는 건 축복이고 기적이다. 내가 존재한다는 건우주가 생긴 이래 가장 특별한 사건이다. 태어났으므로 이미 나는 선택받은 존재다.
- P156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 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잘살고 싶다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 생명(生命)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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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빌을 만나 왔지.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단다. 넌 뭘 잘하지?
"없는데요."
"사람들을 잘 관찰하지?"
"......"
"그건, 우리 외톨이들의 특징이란다. 넌 반에서 가장 관찰력이 좋은 녀석일 거야."
-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중에서 - P92

우리도 분명,
어딘가에 다 쓸모가 있어서 태어난 아이들이랍니다.
-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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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힘들죠?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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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란이 지구상에서 다른 형태들과 저를 구분 지을 수 있도록 주어진것에 불과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의 이름이 곧 당신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 P82

3. 내 정신이 나는 아니다.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정신이 우리 자신과 동격인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 정신의 소유자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대해 생각 중이야." 라고 말할 때 우리는 그생각을 하는 사고의 주체‘이지, 그 생각 자체가 아닙니다.
인도의 성인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Nisagaiatia Mahara)는 정신이곧 그 인간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정신이 생각들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게보일 것이다. 이따금 텅 비는 순간도 있을 것인데, 잠시 그랬다가다시 평소처럼 요동치는 상태로 되돌아갈 것이다. 고요한 정신과 평화로운 정신은 같지 않다. 우리는 정신이 평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정신적 평화가 곧 나의 평화일까?"
정신적 평화가 나의 평화일까요?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평화로운 정신을 갖기 바랍니다. 하지만 평화로운 정신이 나의 평화를 말하는 걸까요? 우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관찰자일 뿐입니다. 우리는 생각 그 자체가 아니라 생각을 관찰하는 사람입니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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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나의 지금을결정한다는 생각을 놓아 보내세요.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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