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갖기는 짐스럽고 남주기는 아깝고, 그런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 P26

‘쇼핑하기 위해 태어난다. - P26

"조금 내려놓으면 조금 평화로워질 것이다. 많이 내려놓으면많이 평화로워질 것이다. 완전히 내려놓으면 완전한 평화와 자유를 알게 될 것이다.  - P28

한 수행자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숲속에서 홀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다른 수행자 한 사람이 찾아와 그에게 《바가바드기타 ‘신이 부르는 노래‘라는 뜻으로 인도 철학의 꽃》 한 권을 주고 갑니다. 수행자는 날마다 그 책을 읽기로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쥐가책을 쏟아 버린 것을 보고 수행자는 쥐를 쫓기 위해 고양이를 한마리 기릅니다. 고양이에게 먹일 우유가 필요해지자 이번에는 젖소를 키웁니다. 이 짐승들을 혼자서 돌볼 수 없게 되자 그는 젖소를 키울 여자를 한 명 구합니다. 그렇게 숲속에서 몇 해를 보내는동안 수행자는 커다란 집과 아내와 두 아이와 젖소들과 고양이 무리들을 갖게 됩니다.
- P33

 나무들에 견주어 볼 때 우리 인간들은 단순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며, 건강하지도 지혜롭지도 못한 것 같다.  - P91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그러므로차지하고 채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침체되고 묵은 과거의 늪에갇히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차지하고 채웠다가도 한 생각 돌이켜미련 없이 선뜻 버리고 비우는 것은 새로운 삶으로 열리는 통로다.
- P93

 우리가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연소요, 소모이므로 순간순간 죽어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 P108

산업 사회의 생산자는 소비자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낸다기보다는 소비자의 욕구와 욕망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만들어 낸다.
소비자는 결국 생산자에 의해서 조작당하고 유도된다. 이때 소비자의 욕망을 자극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광고다. - P119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이상으로 우리들 자신을 소유해 버린다. 그러니 필요에 따라 살아야지 욕망에 따라 살지는 말아야 한다. 욕망과 필요의 차이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의 척도는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있지않다. 없어도 좋을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 - P119

사람은 흙에서 멀어질수록 병원과 가까워진다. - P132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말이기도 하다. 침묵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자기 내면의 바다이다. - P1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