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는 죄가 없다 - 지식 해방구
정현우 지음 / 동방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황해를 보면 좋겠다 싶은데
김수정 여사가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영화가 내키지 않은 게 아니라, 한파에 외출이 내키지 않은 것 같다.

덕 분에
책도 보고
낙서도 하고
낮잠도 자고, 연 이틀 차분하게 지내고 있다.

대마초는 죄가 없다.

중 고서적으로 주문한 줄 모르고,
어제 다시 주문했는데, 어제 택배로 왔다.

새로 주문한 것은 누구에게 선물을 하면 좋겠는데, 누굴 줄까?
마치 대마초 피라는 것처럼 오해하면 안 되는데, 술담배 마약하지 않는 목사님 드리면 좋겠다.
아 님, 신부님을 드릴까?

대마.

1976년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재배되었던 것이
갑자기 재배금지가 되고, 마약으로 규정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특히 연예인과 예술가들이 범죄자가 되어야 했던 이유가 잘 드러나 있다.

이 게 항상 그렇지만
정치와 권력이 작용하는 곳에 의혹이 있고 무리가 따른다.

미국에서도 1937년까지는 별 문제 없었던 것이, 갑자기 불법이 된 것은,
제약회사, 섬유회사, 정치인, 브로커 등이 결탁되었기 때문이고......

한 국에선, 이 책이 주장하는 것인데, 당시 대통령 아들인 박지만이 연루되었다는 것이다.
대통령 아들이 대마를 피우고 당시 황금기를 누렸던 포크송 가수들을 좋아하고 까부는 게 마땅치 않아서, 대마를 불법화시키고 싸그리 구속시켰다는 것이다.

미 국이 중심이 되어 강력한 제재를 가하니 똘마니 주변국가들도 덩달아 그렇게 하고, 전세계적으로 대마가 금기시되었다는 것인데, 1970년대를 기점으로 대마의 무해성과 유용성(의약품, 섬유)을 주장하면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합법화를 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일부 주가 제한적 허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조용필, 이외수, 전인권, 김부선 등이 다 대마 때문에 곤혹을 치렀고
지금도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소위 전과자가 되었기에.

커피에 있는 카페인보다 중독성, 의존성이 낮은데도
계속 이를 불법화하는 진짜 이유는 뭘까?

담배보다도 덜 해롭고 중독성이 낮은 대마를 금지하는 이유, 정말 궁금하지 않는가?

아니면 별 이유없이
타성에 젖어 그냥 금기시하고 있는 것인지...

그 렇다고 피워볼 수도 없고.

일단 대마에 대해 더 공부를 해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갑자기 산수유 광고가 생각나는군.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뭐라 표현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직접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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