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테이션 Police Station 라쇼몬 3
나가야마 마사아키 그림, 야지마 마사오 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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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었던 남편을 잃고 아들과 사는 루미는 남편의 꿈을 이어 받아 경찰이 되어 라쇼몬이라 속칭하는 경찰서로 전근을 오게 되는데,,, 이곳은 흔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경찰서와는 너무나 다른 곳이었다,,,문제가 많고 비상식적인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다른 곳에서는 적응을 못할 그런 형사들만 모아놓은 곳인데,,, 처음에는 이곳의 모습에 당황하기만 했던 루미이지만 어느새 라쇼몬의 일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형사라는 삼각 관계 속에서 인간의 진실을 찾아나가고 과연 죄란, 죽음이란,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가 짐짓 심각하게 고민할 거리들을 제공해 주는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다..해답은 무척이나 인간적이지만 한편으로는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복잡한 이면들을 보여주는 만화..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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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요리사 - 가을편
우에야마 토치 지음 / 모색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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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요리사 만화를 보면서 항상 아쉬웠던것은 그 많은 레시피들을 따로 다 모아서 직접 사용하면 좋을텐데 하는 점이었다..만화책으로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필요한 것을 찾기도 힘들고 수집하기도 힘들어 레시피 부분만 잘라서 모아볼까도 생각했었다..(그러자니 책이 너무 아깝고...)

그러던중 나온책이 인기있는 레시피만 모아서 나온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 요리에 관심이 있고 또 요리하기를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꼭 소장해서 이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물론 일본이라는 상황과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재료들도 있지만 약간의 상상만 발휘한다면 유용하게 쓸수 있을 것... 아빠는 요리사 시리즈를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반가워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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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장 삼대째 1 - 츠키지에 어서옵쇼!
하시모토 미츠오 지음 / 대명종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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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는 음식을 다룬 만화가 많다 물론 전체적인 만화의 수가 많기도 하지만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만화의 소재로 쓰는 것은 그네들의 성격탓인지 아니면 그들 만화의 전문성일지 여하튼 부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어시장 삼대째는 생선을 다루고 있다 생선이야 섬나라인 일본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먹거리라 초밥이나 요리 만화에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생선을 전문으로 다룬 책은 낚시 만화 외에는 별로 없는 듯한데 그런 면에서 이 어시장 삼대째는 자칫 질리기 쉬운 소재를 조금은 다르게 접근한 듯해서 재미가 있다..

물론 생선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요리 이야기도 곁들어 지지만 어시장 삼대를 물려받기 위해 회사를 나온, 먹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어진의 아카키의 이야기...읽고 나면 비릿한 바다내음과 활기가 가득찬 새벽의 수산시장을 가보고 싶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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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Heaven 5
노리코 사사키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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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 옆에 이세상의 끝이라는 이름의 로윈디시를 운영하는 여 경영자와 독특한 성격들의 직원들이 펼치는 황당한 이야기들이 줄거리...

단지 먹는 것을 좋아해서 식당을 하는 괴짜 여주인은 경영에 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다..그래서 간신히 적자를 면하기만 하는 레스토랑이다..그럼에도 묘한 매력이 있는데..

사사키 노리코의 작품들은 억지로 웃기려 하지는 않는다..마치 작가가 독자가 웃든지 말든지 내가 그리고 싶은데로 그린다 라는 막무가내식의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은데(가끔은 이 책의 주인공이나 못말리는 간호사의 주인공은 작가의 분신이 아닐까 싶을정도..)그래도 주인공의 행각?에는 묘하게 공감이 가는 것이 사사키 노리코의 작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일을 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서 가끔 스트레스가 풀리는 경우가 있다..(이렇게 막무가내로 해도 가능하다면^^) 르윈디시야 말로 경영자들의 천국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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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5
쇼타 키쿠치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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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키리정의 브라운 선생과 매우 흡사한 구도와 내용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쇼타 키쿠치가 마치 일본 문화의 전도사가 된 듯한..)헤어나올수 없는 매력이 있는 만화이다... 개인적으로는 키리키리 정의 브라운 선생을 먼저 보고 비슷한 내용의 오센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보긴 했지만 전혀 식상하지도 실증나지도 않고 ( 거의 흡사함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

요리점 오센의 여주인을 통해 음식과 사람의 철학적이고 정신적인 경지를 표현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절대 지루하거나 재미없는 전개는 아니다...쇼타 키쿠치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있어 즐겁게 볼수 있고...무엇보다 독특한 그림체가 익숙치 않을수도 있지만 한번 빠지면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질 매력이 있는 만화이다... 단, 너무 일본적인것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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