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다시 보기를 권함
페터 볼레벤 지음, 박여명 옮김, 남효창 감수 / 더숲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숲 출판사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서평단 그리 도전하지 않는데, 꼭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같은 출판사의 <전략가 잡초>라는 책을 읽고, 범위가 숲으로 넓어졌기 때문일까요? 황무지에서 잡초가, 풀이, 거기에 나무가.
그러면서 숲이 형성되는 과정을 생각했지요.
연결해서 읽어보면, 정말 재미가 있을껍니다.

중요한 건, 산 속에 있는 나무, 꽃의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무가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느낌으로 무엇을 고민하고 갈구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침엽수가 활엽수가, 너도밤나무가 이런 이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지요. 크게 보면서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숲을 보면, 저자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을 시도합니다.
흔히 숲이 살아있는 증거로 야생동물의 존재유무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 수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흥미진진했고, 숲서바이벌도, 목질바이오 매스에너지, 인간의 에너지 소비까지.
숲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할 이야기꺼리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개인마다 다가오는 부분이 틀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 번 읽어보심을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