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할매식당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이정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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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살던 동네 시장에 쌍둥이 할머니 두분이서 나와서 장사를 하시는 걸 보면서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쌍둥이들은 흔하게 봤어도.. 연세가 지긋하신 쌍둥이 분은 정말 처음뵈었다. 무척 닮으신 두사람의 모습에.. '쌍둥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닮는구나'하며 신기해 했다.

이 책의 주인공도 쌍둥이 할머니다.

쌍둥이 할머니 식당에 곰이 나타나 할머니를 데려간다. 아픈 엄마곰과 아기곰에게 음식을 해주고...

그 음식 냄새를 맡은 다른 동물들도 할머니들의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이야기 이다.

일본 작가의 그림이 마치 만화같고, 표정이 생생히 살아있어서 ... 더욱더 눈길이 간다.

그림책 가득 그려진 다른 사물이나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서도 6살 딸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동물과 사람들이 하나되는 스토리도 마음에 든다.

음식값은 과일열매나 숲에서 난 나무열매 등으로 내도 된다는 문구를 식당입구에 붙이고... 동물들도 함께 식당에서 식사할수 있는 식당을 만들었다.

딸 아이와 동물들도 환영하는 식당 멋지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세상.. 정말 멋지지 않은가?

힘없는 동물들을 더 아끼고 사랑해 줘야한다는 것도 책을 읽은 후에 이야기해 줬다.

 

부록책으로 쌍둥이할매표 건강요리 레시피가 들어있다.

단호박수프, 브로콜리감자수프, 버섯채소오물렛 등...얇은 제본 소책자에 요리 레시피가 들어있다.

요리도 언제한번 도전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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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랑해요 로보카 폴리 그림 동화 시리즈 2
로이 비쥬얼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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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외할아지버지 집에서 보내고 있는 6살 아이는 엄마가 잘 못보게 하는 텔레비전도 맘껏 볼수 있어서 좋았다. 

로보카 폴리 매니아인 우리 아이는 변신 폴리 장난감도 사고....

"용감한 구조대 로보카 폴리~~ " 신나게 좋아하는 노래도 자주 부른다.

인기 만화영화가 책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아이가 "할아버지 사랑해요" 책을 만나서는 표지를 보면서 부터 너무 흥분하면서 좋아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니이다.

미니는 할아버지에게 새 타이이어를 사달라고 조른다.

할어버지는 튼튼한게 최고라고 말하신다. 결국 할아버지는 미니의 마음을 알게되고 미니 몰래 새 타이어를 선물하기 위해 구입한다. 미니는 자기가 가진 타이어가 튼튼한 타이어라는 걸 알게되어 신 나게 달렸다. 태풍이 몰려와 타이어를 가지고 돌아오던 할아버지는 사고로 타이어를 떨어뜨리고... 구조대가 출동해 할아버지를 구한다.

미니와 할아버지는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이의 열광적인 반응을 몸소보며 책을 읽어줬다.

책의 그림은 로보카 폴리 만화이지만 포토샵에서 아트브러쉬로 리터치 한 듯... 수채화 느낌이 약간 나는 붓터치 느낌의 그림으로 되어있다.

 

아이와 읽고서 생각을 나눌수 있는 좋은 소재의 줄거리기에...6살 아이와 한참을 대화했다.

우리 아이는 요즘 무조건 예쁜것만 따진다. 색상도 핑크색만 좋아하나는 핑크홀릭이다. 아이와 이런 문제를 자연스럽게 책 내용과 연결지어 설명하면 좋을거 같아서 이야기를 꺼냈다.

보는 족족 사달라고 조르는 우리 아이... 조금 힘든 상태다.

아이에게 "무조건 새것, 예쁜것만 좋은게 아니란다."라고 말했다.

"응, 할아버지 말처럼 튼튼한게 좋은거지?"라고 아이가 대답한다. "응, 튼튼한게 더 좋을 수도 있어."

위험한 순간에도 가장 중요한건 할아버지라는 걸 깨닫고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모습이라든가...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내용이 너무 많다.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우리 모녀도 더 가까워지는 듯 느껴졌다.

또, 요즘 우리 아이는 너무 자주 삐친다. 사소한 말에도 삐쳐서 나 삐쳤다는 걸 나타내기 일수이다.

할아버지와 미니처럼 서로의 마음을 잘 몰라서 서운할수 있다는 걸 잘 설명해줬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미니에게 선물로 주려고 준비하는 할아버지처럼 엄마도 그럴수 있다고...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나...앞으로는 조금 더 생각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도 했다.

아이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완전 몰입해서 책일 보고...

엄마의 설명도 더 쉽게 이해하는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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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좋을까, 저 집이 좋을까?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5
다비드 칼리 글, 마르크 부타방 그림, 홍경기 옮김 / 현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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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이 집이 좋을까, 저 집이 좋을까?" 고민을 다 해봤을 것이다. 

이런 재미있는 책 제목의 책이다.

새로운 집을 찾아서 곤충들이 집을 보러 다닌다니.. 재미있는 발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주인공 무당벌레 부부. ^^

 

무당벌레 부부가 새 집을 찾으려고 알아보며 바구미 부동산 사장님과 집을 보러 다니는 내용이다.

여러 집들을 돌아보며 자연에 대해 여러가지 것들을 알려준다.

참 재미있는 생각이다.

책도 만화 처럼 각각의 장면에 대화 말풍선이 있어서...

이 책 한권을 읽는데는 꽤 시간이 걸린다. 아이에게 한권을 읽어주는 경우에는 그림을 집어가며 점선을 따라 무당벌레 부부의 동선대로 손을 집어가면서 읽어줘야한다.

아이는 자연스레 시선을 따라가며 그림을 유심히 보게되고.. 그러면서 많은 정보들을 배우게 된다.

나무그루터기 땅속 지렁이굴 ,개울가, 풀밭, 사과나무, 바닷가, 도심 속 쓰레기장,베란다, 주택가 집안.. 등등 여러곳을 다니면서 살펴본다. 

잘 접하지 않아 몰랐던.말굽 버섯이라든가, 민달팽이, 땅속 지렁이 등등이 나오고....

재미있다.

지루하지 않게 아이와 살피며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주인공의 발자국 점선을 따라서 말풍선의 대화를 읽으면서 따라간다.

 

책표지는 밝은 빨강색... 그림책의 그림이 색상이 선명하고 그림이 귀엽고 예쁘다.


재미있어하며 읽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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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만들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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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의 미술교실 TV에서도 했었던 유명한 미술지도자이던데...  간단히 색종이로 오려서 만들수 있는 만들기 책이라 더 좋네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우리아이.. 유치원에서 만들기 했던걸 생각하면서 집에와서 다시 만들면서 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하는데...

어렵고 복잡한 책이라면 아무리 준비물이 간단해도 또 엄마가 옆에서 도워줘야되니까 힘이 들죠.

그러나 이 책은 만드는 과정도 쉽게 그림으로 잘 되어있네요.

준비물이 간단하고 쉽게 따라하니 아이도 금새 완성하니까 좋고, 엄마도 아이에게 시달리지 않고 스스로 책을 보면서 혼자 만드니 좋네요.

6세 아이 곧잘 책 보고 따라 만듭니다.

 

아이가 책을 보고서 가장 처음으로 만든 것은 고양이 입니다. (표정이 정말 즐거워하는 고양이가 완성되었네요.)

머리가 너무 커서 밸런스가 잘 맞지 않지만.. 그건 어른의 생각일 뿐.

아이 생각에는 아주 만족스럽게 됐나봅니다.

몇개 더 만들어 사촌 동생들에게도 나눠줬네요.

 

두번째 간단히 만든 애벌레.

책을 보며 쉽게 만들었어요.

색종이를 줘악 펼쳐놓고 어느 색으로 만들까 고심합니다.

나름 여러가지 색상이 필요한 경우 잘 어울리냐고 물어도 봅니다.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만드는 거라 재미있네요.

아직 책에 나오는 만들기를 많이는 하지 못했지만 하루에 조금씩 천천히 한두가지씩 따라하면서 하다보면 즐겁게 책 한권을 다 해보는 순간이 올거 같습니다.

서커스 인형.

일회용 접시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수 있네요.

다음번 도전 예정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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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스티커왕 (놀이책 + 스티커 6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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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유명한 삼성출판사의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
책 제목을 너무나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여러장의 스티커가 많아서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이라니....
새로운 시리즈 FUN BOOK은 기존의 스티커 책보다 작은 사이즈로...되어있다. 외출시 딱~ 좋다. 
가볍고 크기도 적당해서...




총 9가지 테마(탈것, 공주, 한글, 동물, 공룡, 곤충, 창의력, 인체, 요리)가 있는느데.. 그 중에 "곤충"편을 살펴보겠다.

여기저기 붙일수 있는 특별한 홀로그램 스티커가 1매, 책에 붙이며 곤충을 익히는 스티커가 5매 들어있다.

- 들판에 사는 곤충
- 연못에 사는 곤충
- 숲 속에 사는 곤충
- 꽃밭에 사는 곤충
- 불빛을 찾는 곤충

 총 다섯가지로 분류해서 곤충을 배울수 있다.

스티커를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가현이는 이 책으로 놀면서 곤충을 배우고 참~ 신났다.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가현이는 실제 곤충을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다.
파리, 모기, 나방, 나비, 잠자리, 벌, 매미, 개미, 바퀴벌레 정도 실제로 봤을 것이다.
다양한 곤충을 알려주려면 "자연관찰" 책을 보여주면 될거 같아서 몇 번 아이에게 자연관찰 책을 꺼내서 보여줬다.
처음 몇장은 조금 시선을 주지만... 몇장 넘겨 뒤로 갈수록 시선을 거두고 딴짓을 한다.
아이는 집중력이 짧기 때문에 책한권을 끈기있게 보면서 그 곤충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게 되는게 그리 쉽지는 않은거 같다.
그래서 그 이후는 "자연관찰" 책은 즐겨보는 책은 아니다.

우리 아이는 놀이와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니까.. 차츰 "자연관찰" 책에는 손이 덜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 스티커 책을 하면서 곤충의 이름을 익히고 생김새와 어디 사는 지를 알수 있어서 좋다.
놀이를 하면서 나뭇가지에도 스티커를 붙였다가 떼어서 풀밭에도 붙이고... 위치를 옮겨서 붙여보며 아이와 놀이를 할수 있어 좋다.

코팅이 되어있어서 책도 스티커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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