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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위험해! ㅣ 일 년 내내 안전한 생활 1
최형미 글, 지우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아르볼 / 2015년 9월
평점 :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과연 등하교 길은 안전할까? 학교에서는 잘 지낼까?' 이게 가장 걱정이었어요.
엄마인 제가 학교다닐 와는 달리... 세상도 많이 바뀌고 학교도 많이 바뀌었기에....
첫 아이인 제 딸을 학교에 보낼때는 정말 불안하고 걱정이 많았답니다.
학교 내에서도 방과후 수업이 있다보니 혼자서 시간 맞춰서 수업을 들으러 가야하는 시간이라든지. 또 수업이 시작될때까지 운동장에서 기다리는 시간 등 공백의 시간들이 아무래도 생기게 되더군요.
선생님의 시선이 덜 미치는 급식시간이라든지, 특별수업을 위해 이동할 때....
또 일하는 엄마는 아무래도 방학 중에도 돌봄교실에 보내게 되는데요.
학교에 시간이 많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잘 봐주시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있기에는 아이가 혼자인 시간도 많으니까요.
딸아이는 2학년입니다.
1학년에 이 책 "학교가 위험해!"를 만났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입학을 앞둔 7세 아이들이나 1학년 친구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또래의 등장인물을 통해 간접 경헙으로 아이들이 안전 생활을 습관화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습니다.
교육부의 안전교육 7대 영역 표준안.학교생활 안전 메뉴얼 앱에 기초하여 만들어 졌다는 군요.

그림이 익살스럽고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보는거 같습니다. 그림속에서 재미있는 장면을 찾는 재미가 있어요.

교실내에서의 위험요소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냥 "괜찮겠지..."하면서 넘어갔었던 사소한 것들도 다 콕콕 찝어주면서 위험성을 알려줍니다.

눈에 띄도록 "잠깐!" 코너에서 주의를 환기 시키면서 다시 한번 위험성을 알려주네요.

학교내 뿐만 아니라 하교 시간의 위험 요소 까지 알려줍니다.
안전은 몇번을 강조해도 과하지 않겠죠.
이미 다치고 나서 후회하면 뭐하겠습니까.
제 딸아이도 학교 미끄럼틀에서 긁혔다고 팔꿈치를 훌떡 까져서 집에오고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선 집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건실에도 더 크게 다쳐서 오는 아이들이 많다는 말을 듣고....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조심, 또 조심" 학교에서도 많이 교육시키는 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부모님이 함께 책을 읽으면서 강조한다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