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첫 종이접기 이야기하며 접기 8
올챙이 지음, 임지윤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종이나라 이야기에요.
책을 가만보면 이야기와 그림에 이 책에 소개될 접기들이 다 나와요.
맥주잔, 꽃, 사고, 감, 아이스크림, 무, 당근, 넥타이, 은행잎, 토끼, 밤, 종이비행기, 새, 배, 커피잔, 장화, 피아노...등등등...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접기 방법이 있어요.
그림책과 종이접기 방법, 색종이까지 책 한권에 다 있으니.. 아주 좋네요. ^^ 엄마가 편하죠. 

이야기는 귀여운 소년이 주인공이에요. 
종이 나라는 밤도 어둠도 없고 뭐든지 원하는 걸 종이로 접으면 뚝딱 얻을 수 있는 곳이래요.
어느날 종이가 눅눅해지더니 흐물대더래요.
작은 꼬마 소년은 가방 가득 종이를 챙겨서 그 까닭을 알아보러 길을 떠났어요.
여러 곳을 다니며 문제에 부딪치지만 그 때마다 종이를 꺼내 접어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요.
마침내 바다에 갔는데 아기 고래가 하늘에 구멍이 뚤렸다고 알려줘요. 그래서 종이나라가 흐물흐물 이상해 진거래요. 소년은 하늘에 난 구멍을 막아 더이상 물이 새지 않게 만들었어요. 

 
어렵지 않은 접기 방법이 그림으로 아주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 좋네요.
첫 종이접기라 그런지 그리 어려운건 없어요. 다양한 종류의 접기가 66종이나 있어요.

약간 헷갈리는 것도 있지만.. 설명을 다시 잘 보면 알수 있어요.(전 눈사람 만들기가 중간에 살짝 헷갈렸네요. 다시 보니까 그리 어려울건 없었는데...)
책 뒷부분에는 잘라서 종이접기에 쓸수 있도록 인쇄된 종이가 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색종이와 책뒷부분에 접는 종이를 다 쓰고 나면 별도로 구입할 수는 없데요.(아쉬워라)
각각의 접기에 맞는 인쇄된 종이를 쓰면 완성작이 더 예쁘고 좋게 나오는데...  일반 색종이로 접는 것과 너무 많이 느낌이 달라요.
 
우리 아이는 4살이라 아직 혼자서 스스로 접지는 못하지만... 좀더 크면 5-6살이 되면 간단히 따라접기는 가능할거 같구요.
7-8세가 되어 한글을 익힌 후에는 책을 보면서 혼자서 접을 수 있을거 같네요.
오래오래 이 책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을거 같아요. 

4살 우리 아이는 제가 접는 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요즘은 뭐든지 자기 스스로 하는 걸 좋아해서.. 색종이를 뺏어서 자기가 접는다고 엉뚱하게 꾸깃꾸깃 접어요.
아직은 하나하나 따라서 접는 것도 못하고.. 그러나 완성되면 정말 좋아서 콩콩 뜁니다.
흥분한 아이도 자제시키랴 책보며 색종이도 접으랴.. 또 이야기도 읽어주며 그림에 나온 접기랑 같다는 것도 아이에게 알려주어야하고... 바쁘네요. ^^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첫 종이 접기 책으로 강력추천합니다.
  

  
아이즐 북스의 다른 종이접기시리즈가 있네요.
이야기하며 동물접기, 이야기하며 공룡접기, 이야기하며 곤충접기.. 이 시리즈 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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