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루이야 - 키즈조선 아기 그림책 01 자기표현
이브 고트 글 그림, 정새람 옮김 / 키즈조선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빨간 보물 상자, 초록 화초, 노란 점박이 괴물 뒤에 숨은 건 누굴까요? 색깔을 배우면서 나를 소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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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 EBS를 보면서 우리 딸 아이와 함께 참 재미있어 했는데..
"안녕 난 루이야" 책은 이미 익숙한 그림이라서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더 열광하더라구요.
EBS 방송에 나오던 그림 그리기를 알려주는 루이가 책속에서도 나오니 신기한가 봐요.
다함께 외치던 "색칠하기~"를 우리 가현이랑 함께 매번 따라하면서 봤었는데... 

"안녕! 난, 루이야"는 큼직한 양장본 책인데요.
속의 내용은 아래 사진처럼 펼쳐 볼수 있는 그런 책이에요.
 

 

 

 

 

 





'알록달록 풍선 뒤에 숨은 건 누굴까?'
-> 우리 아이.. 처음으로 '알록달록' 이라는 표현을 배웠네요.
(뒷장으로 펼쳐보면 ...)'안녕, 까불까불 어릿광대 루이야!'
-> 아직 '까불까불'은 알려줘도 모를거 같아서 그냥 읽어줬어요.
 

이런식의 반복적인 " **는 누굴까?" 를 통해서 "나는 ***야!"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것 같아요. 

"주황 호박 뒤에 숨은건 누굴까??"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하양, 검정만 알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주황색"도 배우고...
색깔을 익힐 수가 있네요.

또 "노란색 점박이"도 나오는데요.
점박이가 뭔지 모르는 우리 아이에게 그림을 보면서 알려주었어요.
^^ 그런데.. 자꾸만 잊어버리나봐요. '점박이'라는 단어를요.
아이에게 "이건 무슨 색이지?" 그림을 보면서 되물으면 우물쭈물 당황해요. "노란 점박이지."하고 말해주면 금새 얼굴이 환해지며 따라하며 웃습니다만...

책의 뒤장에 무슨 그림이 있는지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들춰보게 하는 재미있는 책!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 색도 더 확실하게 익히고 몰랐던 표현과 단어도 익혔네요.
아직은 좀 어려울 듯한 어릿광대, 애꾸눈 해적, 배트맨도 나오지만... 

좀 제가 느끼기에 이상한게 있어서 국어사전을 찾아봤어요.
"안녕, 난 날랜 배트맨 루이야!" 이 내용에서...
"날래다" 날쌔다라는 의미인거 같은데....
잘 안쓰는 표현 아닌가? 싶더라구요.
 

날래다 

[형용사]사람이나 동물의 움직임이 나는 듯이 빠르다.
 

책의 그림이나 구성은 아주 유아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거 같은데... 조금 잘 안쓰는 어려운 단어 인거 같네요.
우리 아이 점점 자라면서 많은 말을 배울텐데요.
미리미리 꽤 도움이 되고 재미도 줄거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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