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 - 풀꽃 시인이 세상에 보내는 편지 아우름 50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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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직 어리다 보니 아이책만 보게되고 정작 저를 위한 책은 안보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우연이 샘터 서평단이 되었고

이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하신 나태주 시인의 에세이집인데요 저도 모르게 또 보고 싶은 부분에 택을 붙여 가면서 읽고 있더라고요..

 


 

각 장마다 직접 겪으신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셨고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어쩌면 서서히 마음속에 자리를 잡도록 이야기를 풀어주셨어요

중요한 부분에서는 여러 시인들의 시를 인용하시고 전문을 실어주셨기에 더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었어요.

에세이 책이 글쓴이에 대해 잘 모를 경우 몰입도도 떨어지고 반감도 되고 읽혀지는 것도 불편한터인데 나태주님의 에세이는 그렇지 않았어요.

그냥 옆집에 사는 어르신이 앞에 앉혀주고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함이 느껴졌네요.

 

그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부분입니다. 


 

워낙 유명한 톨스토이 이야기이죠..

-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입니까?

 - 첫째는 지금, 여기. 둘째는 옆에 있는 사람. 셋째는 그 사람에게 잘 해주는 것"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지금 여기 나하고 같이 있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것이다

라는 말이요.

 

무더운 여름 밤

나, 우리, 가족, 친구 등 나와 관련된 누군가로 고통을 받고 고민에 휩싸이는 그런 밤

잔잔히 마음속에 물결을 만들어주는 책 인듯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기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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