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힐링열풍이 일고 있다.

무한 경제사회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이 생존하기 위해 싸우기에 앞서, 우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처에 눈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나도 그랬다.

무한 경쟁 속에서 설 자리를 찾기 위해 수백통씩 이력서를 날리고,

무참한 패배를 겪고 난후

이 책이 내게 다가 왔다.

그리고, 조용히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이 책은 단순하면서도 소중한 진리를 내게 알려 주었다.

세상에 많이 상처 받은날 조용히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질것이다.

그리고 어제보다 한발 더 나가 있을 것이다.

 

이책은 그런 책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명언>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지금 한번 노트에 쭉 적어보세요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것들도 한번 쭉 적어보세묘
그리고 가장 쉽게 할수 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할거다 생각하시고 오늘밤은 그냥 푹 쉬세요
내일 아침 눈을 떴을때 나의 몸과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준비가 잘되어 있을 거예요

살짝 노는듯이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사실 일은 더욱 능률적으로 잘합니다
열심히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일의 즐거움 없이 스트레스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나는 나를 둘러싼 세상이 참 바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 한번씩 멈추고 묻는다
지금 내 마음이 바쁜것인가 아니면 세상이 바쁜것인가?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 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들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운 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입니다

다산 정약용
재물 숨겨두는 법
무릇 재물을 비밀스레 간직하는 것은 베풂만 한 것이 없다
내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흔적없이 사라질 재물이 받은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 변치 않는 보석이 된다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레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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