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 전면개정판
소유진 지음, 김은미 외 감수 / 길벗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우를 출산하고 폭풍같은 육아의 시작되었다

기저귀 가는법도 겉싸개 싸는 법도 목욕시키는 법도 하나도 몰랐던 내가 슬슬 육아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고 시우도 백일이 넘고 4개월을 넘기며 폭풍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아무런 생각도 없던 내게 최근 소아과 선생님이 이제 슬슬 이유식을 시작해도 될거라는 말에 나는 그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이유식에 대해서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나는 이유식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다
그냥 때되면 사먹이면 되지 않나?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초기 이유식, 중기이유식, 후기이유식 성장시기에 따라 묽기 정도와 재료가 각기 달랐고 왜이렇게 재료도 많고 필요한 이유식 식기도 많은지 눈알이 핑핑 돌았다

정보는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때마침 찾게된 소유진의 엄마도 아기도 즐거운 이유식이라는 책을 읽고 어떤식으로 이유식을 시작해야할지 머리속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단 이 책은 초보엄마도 따라하기 쉬운 이유식의 모두 것에 대해서 적혀 있다

일단 깨와 감자, 고구마, 양배추 같은 각종 이유식 재료들을 잘 고르는 방법부터 손질하고 보관하는 방법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유식을 각 단계별로 초기, 중기,후기, 완료기 이유식으로 나뉘어서 어떤식으로 이유식을 만드는지 레시피를 공개한다

각각 재료도 그람단위로 표기하여 얼마만큼의 비율로 만드는지 세세하게 적혀있다

무엇보다도 도움이되는것은 소유진씨의 아들 용희가 섭취한 이유식 캘린더...
매일매일 어떤 이유식을 먹었는지 고스란히 기록 되어 있다


사실 소유진씨는 재력가 백종원씨의 부인이니 아이를 봐주는 아줌마를 두고 이유식도 사람써서 시킬 것같았는데 직접 만들고 꼼꼼하게 기록한 정성을 보고 놀랄 다름이었다

책에는 육아를 하면 그때 그때 느끼는 감성들을 에세이처럼 기록해두었는데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가 꽤 공감가는 글도 많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남은 재료를 활용 어른반찬 레시피였다

사실 이유식을 하려면 준비할 재료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다른것도 아니고 내 아이가 먹어야할 음식이니 가장 좋은재료로 엄선해서 먹여야하는데 조만한 아이가 얼마나 먹는다고... 남는 식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오히려 에세이 페이지 수를 줄이고 남은 재료 활용 어른반찬 레시피를 늘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들었다

이유식하면 두려움부터 앞섰는데 이유식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한 감정을 없애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준 고마운책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