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에서 동료를 잃고 대성통곡 하는 소방관 모습을 보며 가슴이 저려왔습니다.그 동료는 위험하면서도 고귀한 소방관직과 더불어한 가정의 가장이요 아빠였죠.아이가 발걸음을 켜면 '안돼'로 끄지 않고망설임을 용기로 켜서 바꿔주는 아빠였고꿈을 켜면 깜깜함을 끄는 멋진 아빠였죠.교육현장에 있으면서아이들이 놀이불은 반짝 켜면 좀 더 영글 수 있게 둬야는데'그만'으로 놀이를 끈 것을 반성하며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꼭 읽었으면 합니다^^명수정 작가님께서 몇 년 전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님들을 기리며 이 그림책을 지으셨다고 합니다.위험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소방관직을좀 더 안전하게 자부심을 갖고 수행할 수 있는 제도와 복지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