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녀들과 숲에 가면 맞아주는 곤충 관찰 하느라 느리게 다닙니다.[나의 여름]의 신혜원작가님께서 6년만에 내신 따끈한 [나의 취미]를 제이포럼 신간 이벤트로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후기를 썼습니다.이 책이 '자연이 무엇이든 해 보라며 권하는 것 같았다' 는 작가님의 경험에서 시작 되었답니다. 자연에서 만나는 곤충들의 다양한 모습에서 그들의 취미를 찾아내 강렬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 되었습니다.이 그림책을 읽고 그 동안 즐겨한 나의 소소한 취미들이 떠올랐습니다. 주로 손으로 하는 * * 질들을 좋아했는데 잘 하지는 못하지만 긴 삶에 활력소가 되어 지루하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을 펼치니 다양한 곤충들이 각자 자기 취미를 즐기며 사는 모습이 보입니다.취미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감흥을 느끼어 마음이 당기는 것' 이라니 딱 와닿는 표현입니다앞으로는 곤충을 만나면 그 곤충에 맞는 취미를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 섬섬옥수 실을 내어 바느질을 하는 거미~~ , 슬립백 처럼 물 위를 톡톡 튀어가며 걷는 소금쟁이~~[나의 취미] 속 곤충들은 어떤 취미를 가졌을까?사마귀는 춤추기노랑배허리노린재는 들깻잎에 누워 비비기물방개는 물풀로 꽃다발 만들기무당벌레는 밤마실 다니기나비는 아침노을 바라보기땅강아지는 자고 있는 땅속 친구들 깨우기소금쟁이는 스타카토 뜀뛰기 등등~[나의 취미] 첫 부분이어느 날 문득 잊고 있던 취미가 생각이 났어. 더 늦기 전에 일어나 취미를 시작해야지입니다. 더 늦기 전에 하고픈 취미를 찾아 시작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