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먹어요'는 절판 되었다가 처음 번역가가 다시 번여을 맡아재탄생 된 책이다.어릴 때 집에서 키우던 닭을 손님이 오신 날 직접 잡는 것을 목격한 후한 동안 닭을 먹지 않았다. 충격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이 책의 주인공 사카모토 씨는 도축장에서 소를 잡아 고기로 만드는일을 한다.오래 전 부터 이 일이 싫어졌다.어느 날 아들 시노부의 참관수업에 가게 되었고선생님이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알고 있는지 발표를 시켰다.아들 시노부 차례가 되었을 때 사카모토씨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시노부는 기어들어가는 소리로"우리 아빠는 정육점에서 일하십니다.그냥 정육점에서요""흠, 그런가?" 사카모토씨는 속으로 중얼거렸다.학교에서 돌아온 시노부가 "아빠가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고기를 먹을 수 없는 거지?""수업을 마치고 오는데 선생님이 날 부르시더니 말씀하셨어""시노부, 어째서 아빠가 그냥 보통 정육점에서 일하신다고 했지?""왜냐하면, 그게요... 멋지지 않아서요. 예전에 도축장에서 아빠를 본 적 있는데 피가 잔뜩 묻어 있는 모습이 보기 싫었어요."아빠가 그 일을 하지 않으시면 우리 모두는 고기를 먹을 수 없는거야. 아빠는 대단한 일을 하시는 거야.""아빠가 하는 일이 그렇게 대단한 줄 몰랐어."그렇다. 도축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어느 날 사카모토씨가 일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소를 실은 트럭 한 대가 들어왔다.. 트럭이 멈추자 열 살쯤 되는 여자 아이가 뛰어내리더니 짐칸으로 올라가 소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소의 배를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다.운전석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내려서 사카모토씨에게 말했다. "이 소는 손녀와 함께 자랐습니다. 하지만 이 소를 팔지 않으면 ... 내일 미야를 잘 부탁합니다."사카모토씨는 또다시 생각했다.'더는 할 수 없어. 이제 이 일을 그만주자' 일단 내일은 일을 쉬기로 마음 먹었죠.그 날 저녁 사카모토씨는 그 날 일을 아들 시노부에게 이야기 했다. 시노부는 " 아무래도 아빠가 하는 게 낫겠어. 아무에게나 맡기면 미야가 더 괴로울 거야. 아빠가 해 주면 좋겠어."다음 날 사카모토씨는 출근해서 어제 여자아이가 그랬던 것처럼 배를 쓰다듬어 주며 귀에 대고 말했어."가만히 있어야 해. 네가 움직이면 급소를 빗나가게 돼. 그러면 훨씬 괴로울 거야. 가만히 있어야 해. 가만히 있어줘, 응?"다음 날 할아버지가 찾아와서 미야의 고기를 식구들과 나눠 먹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처음에는 먹지 않으려 했던 손녀가"미야, 고마워. 잘 먹을게. 맛있다. 참 맛있다" 하면서 먹었습니다.정말 고맙습니다. 사카모토 씨"미야는 마지막 길을 사카모토씨 덕분에 잘 가게 되었다.우리는 그냥 고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먹는 것이다.책 뒤에 실린 작가의 말과 역자의 말을꼭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는 우리가 먹는 생명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 입니다. 감사하는 마음 없이 먹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