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큰 나무 아파트에 여름이 왔어요 -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5 아이세움 그림책
부시카 에쓰코 지음, 스에자키 시게키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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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빨리 더워지는 요즘

벌써 6월이네..

곧 있으면 7월..

이제 여름휴가를 떠날텐데

매기가 뜨겁게 우는 여름

큰나무 아파트 주민들과 여름휴가를 떠나보다..




맴맴,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한여름

여름휴가를 떠나는 큰나무 아파트 주민들

큰나무 아파트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동물 주민들이 살고 있다..

얼룩덜룩한 머리 깃털 무늬가 있는 어치

얼굴이 발그레한 원숭이

꼬리 털이 풍성한 다람쥐

길고 우아한 귀를 가진 토끼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개구리의 볼 주머니등

동물 아파트의 사계절 이야기 시리즈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동물의 특징까지 익힐 수 있는 그림책이다..




1층에 사는 여우 음악가는 바이올린을 챙겨 연주 여행을 가고

짹짹짹 수다스러운 꼬마 어치들은

시원한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5층에 사는 다람쥐 요리사는

호박 스프가 맛있기로 유명한

숲의 호텔로 여행을 떠나다..


홀로 남은 큰나무 아파트의 관리인 두더지 두리

아파트 주민들의 빈집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남아 있는데

그 때 쾅! 거대한 고습도치가

큰 나무 아파트의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니

빈집을 털어가겠다고 한다..


다행히 큰 나무 아파트 밖에 있던

매미 떼가 우르르르 와서

빈집 털이를 괴롭히기 시작..


으악 귀가 찢어질 것 같아..

빈집 털이는 괴로워서 밖으로 도망을 치고

매미 덕분에

큰 나무 아파트를 지키게 된 두리..

주민들이 오기 전까지 대청소를 시작하다..

밤에 되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히이~이잇 이게 무슨 소리지?

무슨 소리였을까?


여행 휴가를 떠난 주민들은

홀로 남아 있을 두리를 위해 마음을 달래 줄 작은 선물들을

준비해오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각박해져서 이웃끼리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는

요즘 사회에 이웃의 정을 생각해보는 그림책..

서로를 돌보는 큰 나무 아파트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우리의 아파트에서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봐도 좋은 어린이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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