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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 : 뻔하지만 이 말밖엔
그림에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9/pimg_7829951342918791.jpg)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이 되는 책...
아무래도 아이를 키워서 그런가..
더 공감이 되는 에세이..
아이들의 어렸을 때 사진을 볼 때마다
좀 더 잘 해줄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그때를
떠올려보면서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를 읽어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9/pimg_7829951342918793.jpg)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를 보면서
율이와 애니의 아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처음에는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웠는데..
신랑은 도와주는 게 육아라 하고..
나는 아내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본래 당신의 할 일 육아라고 하면서 많이 싸웠는데..
결국은 울 신랑도 그림에다님 처럼
서서히 아빠라는 이름에 물들어 가는 중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9/pimg_7829951342918799.jpg)
공감이 되는 글귀가 참 많다..
내가 집으로 출근하는 건지
회사로 퇴근하는 건지..
직장맘이면서 육아맘인 나로서는
매일 출근과 퇴근의 연속
육아 휴직 기간 동안에는
회사 가는 게 오히려 쉬려 가는 거라
생각이 되었던 적도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또한 그리움의 연속...
부모가 된다는 것은 다가올 그리움을 견뎌 낼
준비를 하는 것..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419/pimg_7829951342918801.jpg)
가족이 되기 위해 처음부터 완벽하게 준비한 부부는 없다.
아내는 엄마로 성장해가고
남편은 아빠로 자라는 과정이 바로 육아가 아닐까..
두 아이를 키우는 중이지만
지금까지 지나고 보니
신랑 없이 나 혼자 아이를 키웠다면 어땠을까...
안 해준다고 투덜되기 보다는
이만큼 해준 거에 감사할 줄 아는 지금..
육아란 자식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부부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중이라는..
공감 가족 에세이 완벽하게 사랑하는 너에게를 통해
아이를 돌보는 서툰 아빠의 시선뿐만 아니라
아내와 가족을 바라보는 아빠의 따뜻한 시선을 만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