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창작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하는데..
요즘은 아이가 크니까 창작책을 잘 안 읽게 되더라는.
간만에 읽어준 창작책인데..넘 좋아...
어른이 봐도 좋은 어린이추천도서
하늘공주를 만나다...
밤하늘에 수 놓은 별들...
무한의 상상력이 빚어낸 황금빛 향연..
그림만 봐도 넘 예쁘네..
환한 달빛은 언제부터 빛나기 시작했을까?
반짝이는 별들은 언제부터 여행자들의 길잡이가 되었을까?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어두운 그림자는
언제부터 우리 뒤에 숨어 있게 된 걸까??
한번 쯤 아이가 커가면서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한 권의 동화책에
아이들의 눈으로 담아두다...
까만 밤하늘처럼 어두운 바탕색에
각기 다른 명암으로 표현한 황금빛 그림들..
마치 별빛이 반짝이는 듯 저마다 움직임을 갖고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온 세상에 빛이 물러나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까만 밤하늘에 모습을 드러내는 달과 별,
지구에 가려 점점 모습을 감추는 달..
빛을 비추면 그제야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 뒤를 쫓는 그림자..
우리가 일상에서 늘 마주치는 자연현상을
놀라운 상상력이 만나 마치 실제 같은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한 하늘공주..
은막 위에 펼쳐지는 애니메이션을 보듯이
책장을 넘기며 그림만 감상해도
이 책을 보는 묘미가 느껴진다는..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그림만 봐도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창작 그림책..
하늘공주를 읽고
아이와 함께 나만의 달과 별, 빛과 그림자에 관한 신화를 지어보면 어떨까...
어떤 신화가 재탄생될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추천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