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소년의 독백에 훈계를 하면서 읽고 있는 나를 깨닫는다. 아으 다롱디리
내 안의 어떤 죄책감, 어떤 사악함을 모른 체하면 마침내 서서히 그것을 잊을 것만 같았다.그래서 아무 일도 없는 척하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면, 그리고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결국 정말로 아무 일도 없는 것이다. - P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