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쓴 어린이의 가면을 벗기는 방법아쉽지만, 그런건 이 책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건 스스로 가면을 썼다는 인식과 그래서 가면 쓴 내 자신이 불편해져야 벗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있는 그대로의 나. 가면을 쓴 나와 벗은 나를 번갈아보여주며 읽는 이 스스로 생각하게 합니다.그래서 이책이 참 좋았습니다. 가면이 좋다 나쁘다 단정짓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고 함께 생각할 수 있었거든요. 가면과 도롱이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여백도 있구요. 초등1학년 아이는 표지의 악어 '도롱이'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정말 좋아했습니다. 저 또한 익숙한 제모습 같아서 더 친근했구요. 유.초등 저학년, 고학년, 어른들 모두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관계, 자존감으로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살며시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