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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탐정스 2 - 폐교에 가다! ㅣ 수학 탐정스 2
조인하 지음, 조승연 그림, 이승남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9년 1월
평점 :
수학에 재미 주고 푹 빠지게 해준 추리 수학 퀴즈 수학탐정스 2 폐교에 가다!
최근 들어 구구단에 관심이 생기면서 외우기 시작했는데 이번 이야기에 구구단이 나와서 재밌게 문제를 풀며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곱셈구구 아직까지 5단까지는 어떻게 외우고 있는데 7단 8단 나와서 당황.. ㅎ
책 속에 곱셈구구 값을 이용해 탈출하는 곳이 나오는데 중간에 포기했었다지요.
그래도 수학의 재미는 계속되고 있어요.

수학탐정스 2 : 폐교에 가다!
이번엔 조금 으스스 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어느 날 김영롱 선생님이 주말 캠프 초대장을 보내고 캠프의 장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랍니다.
나연산은 아영이가 살 좀 빼라는 핀잔을 들어서 열심히 러닝머신을 타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러던 중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편지를 전해 주셨어요.
이도영, 주아영 친구들도 거의 동시에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전해준 편지를 받았답니다.

그 편지 속에는 엉뚱한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아영이는 편지 내용을 보고 나연산, 이도영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 집으로 불러 모았어요.
김영롱 선생님의 엉뚱한 내용의 편지에는 주말 캠프 초대장이 들어있었어요.
초대장에는 캠핑 장소는 비밀인데다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시작한 초등 수학 퀴즈였어요.
초대장 뒷면에 있는 문제를 풀면 알 수 있을 거라고 뒷면을 보고 아이들은 문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연산의 문제의 정답의 수를 찾고 그리고 날짜와 시간을 유추해 봅니다.
선생님이 이야기했던 '며칠 후에 만나!' 단서로 월을 찾고 새벽에 만나지는 않을 테니 요일과 시간을 맞춰 모이는 장소로 가요.
선생님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캠프 장소는 선생님의 고향이었어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2시간쯤 달렸을까요.
차에서 내리고는 아이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어요.
선생님의 고향집 바로 옆에 시냇물도 흘러 저기서 놀면 되겠다 생각했지요.
선생님도 아이들이 놀라는 걸 보고 으스댔어요.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차려준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시원한 오미자차와 수박까지 배불리 먹은 아이들은 그대로 대청마루에 누웠지요.
그런데 나연산이 뭔가 생각난 듯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뛰어갔어요.
잠시 뒤 할아버지와 나타난 나연산은 사진 앨범을 들고 있었어요.
선생님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고 친구들은 사진 속 선생님을 보게 되었어요.
사진을 보던 중 할아버지가 퀴즈를 내셨어요.
"소가 계단을 오르는 걸 뭐라고 하는지 아니?"
정답을 듣고 소오름 이~~~ㅎ (눈치채셨나요?)

아이들은 잠시 쉬기 위해 숙소인 별채로 들어갔어요.
주아영이 방 안을 둘러보더니 뭔가 발견한 듯 소리쳤어요.
누군가 방에 들어와 우리 물건 세 가지를 가지고 사라졌어요.
사라진 물건은 다음 틀린그림찾기로 찾아봤어요.
초등 수학 퀴즈 동화책으로 수학에 재미를 주는 틀린그림찾기, 미로 찾기, 퀴즈 문제 등이 나와요.
없어진 물건은 나연산의 간식 가방, 아영의 거울, 도영이의 휴대 전화가 없어진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 아이들 방으로 들어온 선생님
웃으면서 말했어요.
없어진 물건 세 개는 선생님이 폐교에 숨겨놓았다고 직접 찾아오라는 거였어요.
무서워하는 도영이와 달리 나연산은 신이 난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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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진 물건은 나연산의 간식 가방, 아영의 거울, 도영이의 휴대 전화가 없어진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 아이들 방으로 들어온 선생님
웃으면서 말했어요.
없어진 물건 세 개는 선생님이 폐교에 숨겨놓았다고 직접 찾아오라는 거였어요.
무서워하는 도영이와 달리 나연산은 신이 난 모습이었어요.

셋이 협동해서 물건을 찾으라며 부채 뒷면에는 폐교로 가는 힌트가 적혀 있었어요.
간단한 암호문.
암호문을 풀다 보면 폐교로 가는 힌트를 알 수 있었어요.
으스스 한 "공동묘지".
답을 맞힌 도영이는 물론 모든 친구들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어요.

아이들은 나연산을 따라나섰고 선생님도 그 모습을 바라보다 웃으며 아이들 몰래 뒤를 쫓기 시작했어요.
길을 나선 지 20여 분,
아이들은 눈앞에 무덤이 수십 개나 있는 커다란 공동묘지가 나타났어요.
곱셈구구의 값이 큰 쪽으로 가서 공동묘지를 탈출해요.

구구단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3,4,5단은 어떻게 하는데 그 위로는 어려워~ㅎ
2학년 되면 구구단도 다 외워야 한다니 지금부터 으샤으샤 하자!
곱셈구구 미로는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고 탈출했어요^^

아영이와 주영이 나연산은 무시무시한 공동묘지를 멋지게 탈출했어요.
그때였어요. 우르르 쾅쾅!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얼마 뒤 아이들은 눈앞에 나타난 폐고는 금방이라도 귀신이 튀어나올 것처럼 섬뜩했지요.
그때 갑자기 뒤에서 남자아이 목소리가 들렸어요.
심심해라는 남자아이였어요.
선생님이 우리 물건을 숨겨 놓아서 찾으러 가는 중이라 이야기하고
그러자 심심해가 반가운 얼굴로 말했어요.
'아, 김영롱! 옛날에도 장난치는 걸 좋아하더니 지금도 여전하구나, 후훗.
학교 유리 문에는 깨끗한 종이가 묻혀있었고 그림과 함께 글씨가 쓰여있었어요.
시각이 같은 것끼리 선으로 연결해보고 선안에 어떤 그림이 있는지 찾는 초등 수학 퀴즈였어요.

선안에 있던 그림은 피아노, 아이들은 음악실로 향했어요.
그리고 또 한 번 퀴즈가 나와요.
피아노 건반에 쓰인 숫자를 이용해서 수수께끼를 풀어야 했어요.
연산 문제였어요.
나연산은 칠판에 숫자를 세로로 썼어요. 세 자릿수와 세 자리 수의 뺄셈은 세로 셈으로 하면 쉽거든요.
그리고 정답을 찾고 그 수에 맞게 피아노 건반을 누르자 피아노 뚜껑이 열렸어요.

피아노 뚜껑 안에는 나연산의 가방만 들어있었어요.
괜히 미안해진 꺽도사는 초콜릿을 꺼내 친구들에게 줬어요.
그때 음악실 벽에 붙어있는 스피커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흘러나왔어요.
다음은 과할 실이었어요.
과학실에는 특이한 상자 하나가 있었어요.
이번엔 비밀번호를 맞혀야 상자를 열 수 있어요.
다음 도형의 정사각형 개수를 각각 세어 비밀번호를 찾아야 해요.
상자 속에는 도영이의 휴대전화와 미술실이라고 적힌 쪽지가 함께 있었어요.
미술실에서의 문제를 풀로 아영이의 거울까지 찾았어요.

잃어버린 3개 물건을 찾는 아이들은 심심해가 남긴 문제를 풀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사라져 버린 심심해... 폐교를 나오면서 돌아봤지만 보이지 않았지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심심해는 아파서 이미 죽은 아이였다는 걸요.
수학 탐정스 2 읽으면서 수학의 재미도 느끼고
무엇보다 곱셈구구에 풀 빠졌어요.
외출할 때도 구구단 외우기~^^ 오늘은 아이가 좋아할 때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19단이 담겨있는 책받침도 사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