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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혼
황희 지음 / 해냄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휴가철 추천도서 / 장편소설
부유하는 혼
휴가철 자꾸만 손에 책을 들게 되는데요
이번엔 부유하는 혼이란 스릴러 책이네요
추리소설 같은 건 잘 보는데 스릴러는 무서움이 많아서

이승에
대한 미련이 남은 영혼들이
산 사람 속에 들어가서 산다는 이야기
그들의 생활속에 현실속에 공존한다는거
어떻게 생각하면 으스스한 상황인데
죽은이의 상황을 이해해야지 좀 더 깊이 재미나게 읽힐수 있을 것 같은
힘들고 아픈 현실을 뒤로 하고 죽은 뒤
이승에 사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 죽은 사람의 인생을 티를 내지 말아야 하는데
그 빌미를 남김으로 생기는 사건 사고들
부유하는 혼 을 읽으면서
나도 사후에 다시 혼이 산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살고 싶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ㅎㅎㅎㅎ
산사람의 혼과 죽은 사람의 혼이 어찌 함께 한 몸에서 공존 할수 있는지
결국 죽은 사람의 혼 위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
어떤 면에선 산 사람에게 이기적인 행동일수도 있는데
하지만 또 한편으로 얼마나 미련이 많았으면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으면
죽어서 혼이되어 산사람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을까
안쓰럽고 안타깝고
서로 다른 장소 서로 다른 성별이면서도
그속에서 행복을 찾기를 원하는 혼들
권선징악이라고 해야 하나요
혼이든 사람이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더라구요
맘 같아선 떠다니며 맞는 사람을 찾지 말고
편안하게 하늘로 가서 쉬면 좋겠다는 생각
으스스해서 무서웠지만 휴가철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