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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 수학 기출문제 6-1 - 2012 올백 기출문제 2013년-1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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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백 수학으로 올해도 올백>

 

'올백 수학' 정말 말만 들어도 기분좋지 않습니까!

이제 반 폐인이 된 천재교육의 교재는 일단 선택하는데 있어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 문제집을 풀리기 전 '해법 수학 문제집' 그리고 타사의 교재 한 권을 풀린터라

일단 편안하게 풀릴 수 있었습니다.

 

이유야 올해 있을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를 겨냥한 선행 학습 겸 평소 실력 다지기지만

2011년 우리 딸 아이 학교 정책이 바뀌어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가 없어졌다는군요.

답답한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교육부 정책이니 따를 수 밖에요.

 

일단 '올백 수학' 문제집을 평가한다면 중간고사를 비롯한 선행 학습에 있어

아주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평상시 저희 딸아이 학교에서 시행하는 '단원 평가'를 볼 때도 적절하고

기출문제의 대다수가 시험에 주로 나오는 문제 유형으로 실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올백 수학' 문제집의 장점은 각 단원별 맨 앞장에 기술된 '핵심 요약 정리'

일품이라는 점입니다.

 

마치 오답 노트를 정리해 놓은 듯 친근한 필체로 써 놓은 멘토의 가르침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매일 담임께서 칠판에 설명하듯이 아주 편안하게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어줍니다. 이 덕분에 문제 풀기는 아주 수월하지요!

우리 아이도 문제를 풀기에 앞서 막힐 땐 이 Tip을 비롯해 '우등생 전과'를 참고합니다.



'올백 수학' 겉표지와 단원 4단원 첫 페이지에 실린 '선생님 노트 엿보기'자료

 

늘 그렇듯이 문제를 풀면 오답 노트에 다시 적어 다지고 또 다졌는데요.

하루에 세 장씩 일 주일에 두세 번을 풀면서 버겁지 않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단원의 '분수와 나눗셈'부터 7단원 '비례식'까지 풀리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8단원 '연비와 비례 배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늘 중요시 하고 아이한테 세뇌시키듯이 하는 단원이 맨 마지막 단원이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수학 단원 평가'를 비롯해 다른 문제집이 구비하고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각 단원마다 주로 시험에 출제 되는 기출 문제를 뽑아 '기출 문제 50선'을 출제했는데

핵심 문제만 들어 있어 우리 아이 단원별 평가 시험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바로 이어지는 '단원 평가'가 한 번이 아닌 2회가 실려 있어 1회때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단단하게 다질 수 있어 좋습니다.

덕분에 매 단원마다 '단원 평가' 2회엔 거의 틀리질 않고 제목처럼 올백이더군요.



1단원-분수의 나눗셈(11쪽, 14쪽)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4단원의 '여러 가지 입체 도형'과 5단원 '원주율과 원의 넓이'에서

한 문제씩 틀렸는데 앞서 강조한 '선생님 노트 엿보기'에 그 Tip이 실려 있습니다.

이를 간과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자칫 실수를 하게 되는데 반드시 오답 노트에 다시 풀리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음 번에 같은 유형의 문제를 또 틀릴 수 있으니 가능한 한두 주 후에 다시 한 번 풀리면

그 문제의 유형은 두 번 다시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4학년까지 수학의 문제 풀기에 앞서 어떻게 풀것인가 알려 주기 벅차 학원을 다녔는데

5학년부터 과감하게 청산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아직은 틀이 안 잡혀 힘들고 지치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천재교육의 이 좋은 교재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게 해 줍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거든요. 





4단원-여러가지 입체도형 해설(48쪽 2번 문제)과 5단원-원주율과 원의 넓이(72쪽 11번 문제)

 

기분 좋은 교재 '올백 수학'을 풀리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각 단원별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백점 넘기 서술형 문제'는 요즘 대세인 교육 정책에 꼭 맞게 출제 돼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옆에 조그맣게 기술돼 있는 문제 풀이 Tip은 아이에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우리 딸 이 교재 근 한 달간 풀었는데 마지막에 식사때 나오는 맛있는 후식처럼

마무리 교재 '올백 마무리'를 알차게 풀었습니다.

아이들 틀리기 쉬운 '비율' 문제도 꼼꼼히 체크하며 '중간 학력 평가'부터

'학기말 학력 평가'까지 단단히 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확인 학습인 '서술형 문제'를 각 단원별로 풀고 나면

'8단원 특강'이 나오는데 꼭 풀린 뒤 확인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 해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올해 아쉽게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사라졌지만 매 단원마다 담임의 재량에 따라

'단원 평가'와 수시로 '서술형 평가'가 들어가는데 이것이 우리 아이의 최종 성적의 반영인만큼

'올백 수학'으로 올해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올백'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올백 수학' 화이팅입니다~!



부록으로 나온 '올백 마무리'-7단원 '비례식'문제(42쪽 1번, 3번 오답노트)



'올백 수학'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마인드 맵'과 부록-'올백 마무리 겉표지



'올백 수학' 다 푼 기념으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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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과서 영어 -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양희욱 지음, 유남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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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영어>


양희욱 글 / 유남영 그림 / 황리담 감수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영어'는 미국학생들이 배우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이 한국어로 잘 번역되어 있다. '아, 미국 교과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나오는구나!'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 좋은데 총 5 Part로 나뉘어진 이 책은 한 Part당 Chapter 2개에서 4개까지 있다. 수와 숫자의 구분,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과 같은 사칙연산, 정수, 분수, 소수등 여러가지 수의 종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온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각 Chapter마다의 내용을 알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자면 기수와 서수를 구분하는 것을 처음엔 몰랐는데 단락단락 자세히 서술된 풀이는 내용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구분이 돼 이해가 빨랐다. 이 책은 내가 원하는 국제중 수업에 꼭 필요한 도서인 것 같다. 이번에 청심국제중에 입학한 오빠가 들려준 영어 수업 내용은 비단 영어 뿐만이 아닌 수학을 비롯한 거의 모든 과목 수업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점에서 영어를 읽는 방법, 해석, 해당 Chapter에 맞는 생활 문장까지 나와 있어 영어 실력과 동시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학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최상의 도서인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폈을 때 난이도가 낮은 1,2,3,.... 숫자와 수 이야기로 꾸며져 단순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줄 알았는데 점점 뒤로 갈수록 반올림, 비율, 화폐, 온도 같이 어려운 내용이 포괄적으로 들어 있어 조금 놀랐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이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영어'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읽을 수 있는 수학 교과서 인 것 같다. '기수'가 one, two, three, four, five, six,...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one, three, five,...는 '홀수', two, four, six,...가 '짝수'라는 것도, 서수가 first, second, third, fourth, sixth,...인것도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수 있어 영어, 수학 공부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엔 조금 낯선 수학에 관한 영어 도서였지만 중간 중간 나와 있는 문제 풀이가 마치 게임을 하는 듯 지루하지 않아 동화책을 읽어가듯 조금씩 빨려 들어가 어휘에 관한 용어도 읽고, 발음도 해 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단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책꽂이 가까이 꽂아 놓고 들여다 보며 머리를 식힐 겸 읽어야겠다. 내가 목표로 하는 국제중에 들어가기 전 꼭 읽어야 하는 수학 필독 도서이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해법이 있는 지침서란 생각이 드는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교과서 영어'! 많은 어린이들이 공유하며 읽었으면 좋겠다.

  


 

                                                                                          탑산초등학교 5학년 /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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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양이 요루바 1 : 약속 만화로 읽는 철학통조림 1
김용규 지음, 소공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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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고양이 요루바>



김용규 원작.글 / 소공 그림

 

'철학고양이 요루바'는 여러 동물들이 사람이 되기 위해 '약속'의 중요성, 지켜야 되는 이유 등 여러 퀴즈를 맞추어서 인간이 되는 약을 얻는 이야기다. 약속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늘 하면서 생활한다. 한번도 약속을 하지 않고 살아왔다면 그 사람은 신이다.

 
그러나 약속을 하긴 하는데 지키지를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로마 시대의 철학자 키케로는 약속을 지켰을 경우 내가 죽을 수 있거나 혹은 상대방이 죽거나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불행이 올 대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두 번째는 약속이 사기나 폭력으로 맺어졌을 경우 즉, 누군가 힘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때려서 억지로 나쁜 약속을 하게 하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상대방이 불성실하게 약속 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또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도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약속을 꼭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약속해서 한 사람만 안 지켜도 두 사람 다 손해를 보고 같이 지켜야만이 양쪽 다 이익을 보게 되는 것. 그것이 약속이다. 두 번째는 약속을 꼭 지키는 것이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신호등은 사회의 약속인데 빨간 불은 건너지 않기, 초록 불은 건너기.


  

그런데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이 약속을 어기고 아무 때나 가거나 뛰어들면 교통 사고가 일어 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도로는 무질서해지며 많은 사람이 다쳐 불행해질 것이다.

 
도덕 법칙이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든 아니면 마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든 어떤 입장에서 생각해 보더라도 마땅히 지켜야만 한다. 세 번째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의무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뜻으로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양심'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인간의 야임은 수 많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오랜 세월 동안 수 많은 경험과 실패를 거쳐 얻어 낸 바람직한 삶의 규칙이다.     

 

특히 우리 인간은 크고 작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래야 만이 우리 스스로가 존중 받을 것이고 할 소리도 거침없이 하게 될 것이다. 약속은 비단 어른들만의 의무가 아니기에 우리 또한 어릴 때부터 서로 간의 약속을 귀하게 여기고 철저히 지켜서 인간이 되기 위해 온갖 역경을 이겨내는 '철학고양이 요루바'처럼 행동해야 할 것이다.

거짓말을 하여 고양이가 된 요루바의 주인인 '달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철학고양이 요루바'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그 약속을 이행할 수 있었을까? 한낱 미물인 고양이가 인간이 되기 위한 철학을 어떻게 공부하였을까? 인간이 되기 위한 약을 주인인 '달나라'에게 주지 않고 자기가 먹고 인간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왜 주인에게 주었는지 조금 이해가 안 간다. 그까짓 '삼치구이'가 무엇이건데 그 비린내 나는 삼치구이 하나때문에 인간이기를 마다했던 철학고양이 요루바!


강아지 '토라자'가 마지막으로 "인간이 되는 약을 달나라에게 준 거 후회하지 않아?"라고 물어보았을 때 철학고양이 요루바 왈 "인간이 되고 싶은 건 달나라의 소원이었고, 내 소원은 다른 것이거든." 그런데 그 다른 것이 '삼치구이'일 줄이야....! 그래서 고양이가 고양이어야만 하고 인간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는 순간이 되었고, 한심하고 약간 멍청한 생각을 하는 요루바가 안타깝긴 했지만 서로의 '약속'을 위해 끝까지 신의를 지켰기에 미물인 요루바가 대단하다고 여겨졌다.


제 2권에선 강아지 '토라자'가 인간이 되기 위해 얻은 약을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다가, 누군가가 훔쳐간 사실을 듣게 된다. 요루바의 주인인 '달나라'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기에 하루 빨리 2권을 접하고 싶다. 특이한 일러스트가 돋보였던 이야기 '철학고양이 요루바'의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상상하며 이만 마무리 한다.


                                                                                                    서울탑산초등학교 5학년 /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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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암 탐지견 삐삐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48
고정욱 지음, 최정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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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암 탐지견 삐삐'>


  

고정욱 글 / 최정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여태껏 마약 탐지견, 폭발물 탐지견 밖에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암 탐지견이라는 제목을 보고 의아했다. '개가 암도 탐지하다니...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후각만으로 탐지하는 것인가?'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책을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영국에 사는 제니퍼는 써니라는 사냥개를 기르고 있는데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 간혹 제니퍼의 허벅지에 코를 대고 킁킁대거나 미친 듯이 냄새를 맡았는데 알고 보니 써니는 제니퍼의 몸에 생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 냄새를 맡는 것이었다.' 써니가 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신기하고  단순한 것 뿐만이 아니라 암 탐지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아주 귀중한 자료이자 새로운 발견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한국에서도 암 탐지견이 있다는 사실을 그려 놓았다. 길가에 버림 받은 개를 우연히 발견한 지훈이네 가족이 차도에 끼어 든 장애견을 데려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왼쪽 뒷다리에 장애를 가진 유기견 삐삐와의 인연은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엄마와 외동이 지훈 사이에서 갈등을 부르지만 온 몸에 털이 뭉개지고 더러운 유기견을 그냥 방치하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지훈을 향해 며칠만 데리고 있다가 유기견 보호센터에 데려다 주자는 엄마의 말에 마음이 동요되어 삐삐와의 인연이 시작되며 이내 한 가족이 되어간다.
 
이렇게 편안하게 삐삐와 함께 하던 어느 날 우연히 삐삐의 특별한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개 특유의 민감한 후각을 이용해 암 냄새를 맡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암 탐지견 연구에 투입된 삐삐는 지훈이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많이 힘들었는지 이내 죽고 마는데 다행히 연구진은 삐삐의 체세포를 떼어 내 복제견 3마리를 얻는데 성공한다. 이야기를 읽는 내내 예전에 잠깐 길렀던 갈색 푸들이 생각났다. '짧은 시간 길렀지만 많이 정들었던 푸들이에게도 이런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같은 일반인이 기르는 개가 탐지견의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기르던 개가 TV에 나와 암을 탐지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도 귀여운 암 탐지견 한 마리를 길러봤으면...'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온 삐삐처럼 죽을까봐 오히려 재능이 있으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이 책에나온 삐삐킹, 삐삐롱, 삐삐뚱 이 귀여운 세마리의 강아지는 삐삐를 쏙 빼닮아서 우리나라 복제 기술에 감탄했다. 내가 결혼을 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아마 나 또한 지훈이네 가족과 같은 결정을 할 것 같다. 엄마가 집에서 동물 기르는 걸 반대하셔서 지금 당장 내 뜻대로 못하지만 후에 어른이 되면 삐삐 같은 귀여운 강아지를 꼭 키우고 싶다. 
 
'만약 내가 기르는 강아지가 삐삐같은 특별한 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입가에 엷은 미소가 지어졌다. 

                                                                         

                        

                                                                         서울탑산초등학교 5학년 /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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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 가족 간에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 내고 행복을 찾는 6가지 방법
로란트 카흘러 지음,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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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
 

  

로란트 카흘러 글 / 주니어 김영사

  


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부모님 사이가 안 좋은 가족, 자매들 사이가 안 좋은 가족,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투는 가족, 조각보 가족등 5가족 중 1~2 가족은 윗 예의 가족일 것이다. 이런 단점들을 극복해 내려면 '가족회의'를 해야 한다. 가족회의는 가족에게 있어 화가 난 일, 싸움, 불만, 여행 계획, 부족한 용돈 문제까지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이 말하고 있는 중간에 방해 받지 않고 끝까지 말할 수 있다.
 
어른들은 직장에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게 있으면 모두 모여 회의를 한다. 학생들 또한 학교에서 건의할 안건이 있으면 모두 모여 학급회의를 연다. 이렇게 가족회의, 전교회의, 학급회의 같은 회의나 토론을 통해 서로간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집단 간의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형제나 자매가 있는 가정은 일단 형제, 자매들의 충돌이 없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새로운 형제, 자매가 생겼을 경우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세상에 근심없이 사는 가족은 없다. 그러나 이런 갈등을 헤쳐 나와 해법을 찾은 뒤에는 삶이 더욱 행복하고 의미있어진다. 이런 점에서 '좋은 가족'이란 갈등과 근심이 전혀 없는 가족이 아니라 '갈등과 근심을 현명하게 다뤄 가며 받아 들여 삶의 교훈을 알아가는 가족'인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란 책에는 가족 간에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들이 적혀 있다. 이혼과 별거, 재혼, 양보, 우애, 올바른 싸움 등을 솔직하게 다루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나에게 동생이나 언니, 오빠는 없지만 친구 간의 우애와 우정, 친구 간의 다툼, 친구 간의 오해를 잘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 있을까?'란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삶에 잠시 지쳐 있거나 힘이 들 때 이 책을 통해 해법을 구해봄이 어떨까?



                                                     

                                                                              서울탑산초등학교 5학년 /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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