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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동물들 ㅣ 아트사이언스
벤 로더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보림 / 2020년 10월
평점 :

이번 11월달에 소개할 네 번째 도서는 동물들의 현실적인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 경이로운 동물들입니다. 예전에 ‘진짜가 나타났다!’도 동물관련 책이었는데, 이 책은 그 책과는 어떻게 다른 동물책일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게 되었어요.
지금껏 받아온 책 중에서 가장 큰 책이 아닐까 했어요. 크기 비교를 위해 책을 들고 찍어 보았어요. 이렇게 큰 책에 호랑이의 얼굴이 있는걸 보니 웅장하고 , 책제목과 같은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차례는 들어가는 말, 그리고 주제별로 동물들을 보여주고, 작가의 말이 들어있습니다. 단순히 동물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동물들을 보여줍니다. 총 96페이지의 두꺼운 책이기 때문에 다루고 있는 동물들의 수도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책의 끝에는 ‘찾아보기’를 두어 가나다별로 색인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정말 섬세한 동물들의 표현입니다. 실제로 작가는 자신을 ‘화가의 몸에 갇힌 좌절한 자연사학자’라고하고, 동물의 모습을 정확하게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털과 깃털 안에서 일어나느 일 까지도 이해하며그려야 한다고 해요. 작가가 얼마나 동물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그렸는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문장이었어요. 실제로 그림들도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그림들로 가득했답니다. !
저는 책 내용 중 숨겨진 친척 관계가 가장 흥미로웠어요. 코끼리의 가장 가까운 친적이 바위너구리와 바다소류이고, 하마가 돌고래의 친척이며 물범, 바다사자나 바다코끼리가 고래나 돌고래,바다소가 아닌 곰이나 족제비와 더 가까운 친척 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동물들의 세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끝에는 작가의 편지와 숨겨진 연결관계가 적혀 있어요. 작가가 책을 쓴 의도와 마음이 잘 드러났다고 느껴졌어요. 작가는 동물들의 그림을 그리고, 그들에게 편지를 쓰는 방법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동물들의 연결관계를 제시하면서 동물들은 상호얽힌 관계라는 작가가 동물들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과 그들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친구들, 혹은 생생한 그림의 표현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